겨울 코앞인데 웬 장미꽃?…입동 앞둔 영주에 펼쳐진 이색 풍경 [TF 사진관]

늦가을 추위에도 붉은 꽃망울 활짝…오가는 주민들 시선 사로잡아

입동을 하루 앞둔 6일 경북 영주시 한 테니스장 울타리에 늦가을 추위 속에서도 붉은 장미가 꽃을 피워 계절을 잊게 하고 있다. /김성권 기자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6일, 경북 영주경찰서 테니스장 펜스에 철 지난 붉은 장미꽃이 활짝 피어나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5월의 여왕'으로 불리는 장미가 늦가을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화사한 붉은 자태를 뽐내며 펜스 곳곳을 수놓아 주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들었다.

입동을 하루 앞둔 6일 경북 영주시 한 테니스장 울타리에 늦가을 추위 속에서도 붉은 장미가 꽃을 피워 계절을 잊게 하고 있다. /김성권 기자

주민 하모 씨(영주시 대학로)는 "깊어가는 가을의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붉은 장미를 보니 잠시 계절을 잊게 된다"며 "추위에 떨며 피어 있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과 경북 등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를 발표하고 오후 9시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를 기록하고, 평년 기온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입동을 하루 앞둔 6일 경북 영주시 한 테니스장 울타리에 늦가을 추위 속에서도 붉은 장미가 꽃을 피워 계절을 잊게 하고 있다. /김성권 기자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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