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도교육감 "기초학력은 아이들 삶의 힘"…전북기초학력지원센터 열어

전주교대와 협력해 도내 첫 광역 단위 기초학력 전문 지원기관 구축

6일 전주교육대학교 교사교육센터에서 '전북기초학력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천호성 전북도교육감(왼쪽 8번째)과 장지성 전주교육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광역 단위 전문 지원기관을 구축하고 학교 현장 지원 강화에 나섰다.

전북도교육청은 6일 전주교육대학교 교사교육센터에서 '전북기초학력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북기초학력지원센터는 '기초학력 보장법' 제10조에 근거해 설치된 기관으로,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9월 전주교대를 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내 첫 시도 단위 기초학력 전문 지원기관인 이 센터는 기초학력 정책연구와 교원 전문성 강화, 맞춤형 지도자료 개발, 기초학력 지원사업 성과관리 등을 전담한다.

특히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기초학력지원센터와 역할을 분담해 지역별 기초학력 지원체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지원청 센터가 기초학력 진단과 개별 학생에 대한 맞춤형 학습지원을 담당한다면, 전북기초학력지원센터는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과 연구, 교원 연수, 교수·학습자료 개발 등을 뒷받침하는 광역 단위 연구·지원 거점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올해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추진 지원, 기초학력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지원, 초등 저학년 문해력 지도자료 개발, 기초학력 전문교원 심화연수 등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 난독 및 경계선지능 학생 지도를 위한 교원 심화·전문가 연수를 비롯해 학습지원튜터 역량 강화, 학부모 연수, 난산 지도자료 개발, 교육소외 학생 기초학력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실제 교육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와 지원과제를 발굴하고 센터 운영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센터장은 안수진 전주교대 교육연구원장이 겸임하며, 센터팀장과 전임연구원이 함께 운영을 맡는다. 전북교육청은 전주교대가 보유한 교원양성 및 교육연구 역량을 활용해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천호성 전북도교육감은 "기초학력은 아이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며, 학력은 곧 살아가는 힘"이라며 "교원을 길러내는 교육대학과 정책을 책임지는 교육청이 손을 맞잡은 만큼 센터가 모든 아이의 배움을 끝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지성 전주교육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이 축적해 온 교원양성 및 교육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전북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초학력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sww9933@tf.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