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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강신우 기자] 배우 장혜진이 사투리 연기의 어려움을 전했다.
장혜진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 15관에서 열린 영화 '넘버원'(감독 김태용)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부산 출신임에도 사투리 연기가 더 어려웠다"고 밝혔다.
'넘버원'은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 분)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 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후반부 대부분의 신이 부산을 배경으로 한다. 극 중 장혜진을 포함한 대부분의 배우들은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부산 출신 인물을 연기한다.
이날 장혜진은 "원래 사투리를 쓰던 입장이라 오히려 사투리 연기가 더 신경 쓰였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태어나 고등학생 시절까지 부산에서 자란 장혜진은 "연기를 할 때 사투리를 제대로 쓰면 몇몇 사람들이 '못 알아듣겠다'고 뭐라고 하더라. 근데 또 정제된 사투리를 쓰면 '저게 부산 사투리냐. 서울 냄새 풍긴다'고 한다"며 "이 때문에 감독님, 제작사 대표님과 어떻게 해야 할지 논의를 많이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장혜진은 "근데 (사투리를) 신경 쓸수록 연기가 제약을 받더라"며 "그래서 이후로는 '아 모르겠다. 그냥 하자!'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원래 내 스타일의 말투로 연기를 하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러한 장혜진의 고민을 들은 김태용 감독은 "장혜진은 (연기를) 알아서 너무 잘했다"고 극찬했다. 김 감독은 "최우식이 사투리 연기가 처음인지라 다른 배우의 사투리 연기까지 신경을 써야 했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 이번에 장혜진과 함께하게 된 것은 '거인'에서 최우식을 만난 것 만큼 천운"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넘버원'은 오는 2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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