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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현정 기자] 중국 내 한국 음악 저작권료 징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는 3일 중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MCSC)가 지난 2025년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Tencent Music Entertainment, 이하 텐센트뮤직), 넷이즈뮤직(NetEase Cloud Music)과 이용허락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CSC는 중국 내 음악 저작권자의 권리를 신탁·관리하는 단체로 음저협과의 상호관리계약에 따라 중국에서 사용된 한국 음악 저작물에 대한 사용료를 징수해 음저협에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디지털 음악 시장의 제도적, 환경적 특성으로 인해 한국 음악 저작권료의 징수와 정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음저협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MCSC와 실무 협의를 지속해왔다.
이와 함께 음저협은 중국 디지털 음악 시장의 주요 플랫폼 사업자와의 직접적인 협의도 이어왔다. 지난해 8월 음저협 박학기 前 부회장은 A20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와 함께 텐센트뮤직 관계자를 만나 실무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음저협과의 협의가 이어진 가운데 MCSC는 2025년 넷이즈뮤직, 텐센트뮤직과 차례대로 이용허락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국가판권국(NCAC)과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사된 이번 계약에는 계약 체결 이전 기간의 이용분에 대한 소급 적용 내용이 포함돼 그간 이어졌던 라이선스 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넷이즈뮤직, 텐센트뮤직은 중국 내 디지털 음악 시장을 대표하는 양대 플랫폼 운영사이자 대다수의 한국 음악 중국 유통을 맡고 있는 만큼, 음저협은 이번 이용허락계약을 계기로 향후 중국 내 저작권료 징수 및 분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저협 제25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시하 당선인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시정 필요성을 제기해온 중국 저작권료 현안에 대해 의미 있는 전환점이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회가 축적해 온 실무적 기반과 중국 저작권료 문제를 꾸준히 들여다보며 쌓아온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이 실제 저작권료 징수 및 분배로 조속히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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