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애심 '무례한 새벽',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 초청

60대 대리운전 기사의 고단한 현실 담은 작품

배우 강애심이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무례한 새벽'이 제48회 프랑스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불도저 스튜디오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강애심이 주연을 맡은 영화 '무례한 새벽'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했다.

제작사 불도저 스튜디오는 5일 "단편영화 '무례한 새벽'(감독 박해오)이 제48회 프랑스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에 박 감독과 강애심은 영화제를 찾아 공식 상영 및 관객과의 만남에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작품은 늦은 새벽, 모두가 잠든 시간에 거리로 나서는 60대 대리운전 기사 영옥(강애심 분)의 고단한 현실 속 하루를 그려내며 노동과 존엄 그리고 침묵의 무게를 16분의 러닝타임 안에 밀도 있게 담아낸다.

앞서 '무례한 새벽'은 제1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대상부터 제10회 유니카 코리아 국제영화제에서 동상과 관객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의 완성도와 사회적 메시지를 인정받았다. 이어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도 초청되며 국제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불도저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감독 겸 프로듀서 박해우는 "'무례한 새벽'이 세계 3대 단편영화제 중 하나인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것뿐만 아니라 뜻깊은 자리에 강애심과 함께 참석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작품의 해외 총괄을 맡은 알바트로스 픽쳐스의 차휴와 박형진 공동 대표는 "'무례한 새벽'이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은 한국 단편영화로서 쉽지 않은 글로벌 시장의 문턱을 넘은 사례로 평가된다"며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었기에 글로벌 무대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바라봤다.

1979년 시작된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는 세계 3대 국제단편영화제 중 하나로, 올해에는 1월 30일부터 오는 7일까지 프랑스 현지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는 매년 144편의 경쟁작을 선보이며 아카데미상, BAFTA, 유럽영화상, 세자르상 본선 진출 자격을 부여하는 권위 있는 플랫폼으로 알려진 만큼, '무례한 새벽'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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