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이민정→박보검·김태리, 이름 내건 예능 도전기

개성 살린 예능 MC로 이미지 변신
'가오정' 이어 '보검 매직컬'·방과후 태리쌤' 출격


배우들의 이름을 건 다양한 예능이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각 제작사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배우들이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건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작품 속 캐릭터가 아닌 '이름 그대로의 얼굴'을 내세운 예능 도전이 배우들의 또 다른 선택지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특히 그간 작품 활동으로 쌓아온 이미지와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기존에 많은 스타들이 출연해 온 관찰형 리얼리티 예능을 넘어, 각자의 강점과 개성을 살린 포맷으로 진정성을 앞세운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배우 이민정은 지난해 방송한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을 통해 예능 MC에 도전했다. /KBS

◆ '가오정' 이민정, 신비주의 콘셉트 탈피 성공

배우 이민정이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으로 가장 먼저 이름을 걸었다.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방송한 KBS2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은 시골 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관찰형 리얼리티 예능이다. 이민정이 메인 호스트로 나서고 방송인 붐, 배우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이 함께했다.

'가오정'은 이민정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데뷔 후 첫 예능 메인 MC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방영 직전 이민정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솔직담백한 소통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리얼리티 예능에서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야심차게 출발했던 '가오정'의 시청률은 1%대에 머무르며 아쉬운 마무리를 맞았다. 다만 이민정은 '가오정'을 통해 그간의 신비주의 이미지에서 보다 친근한 배우로 대중에게 다가가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 박보검과 이상이·곽동연이 시골 마을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는 tvN '보검 매직컬'이 지난 30일부터 방송 중이다. /tvN

◆ '보검 매직컬' 박보검·이상이·곽동연, 시골 마을 이발소 운영기

지난달 30일부터는 배우 박보검이 자신의 이름을 건 예능 프로그램 '보검 매직컬'에 나섰다.

총 10부작인 tvN '보검 매직컬'은 이용사(이발사)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박보검과 그의 ‘찐친’ 이상이, 곽동연이 외딴 시골 마을에서 머리와 마음을 함께 다듬어주는 특별한 이발소 운영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보검은 군 복무 중 취득한 이용사 자격증을 바탕으로 '보검 매직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상이는 네일 담당으로, 곽동연은 간식과 식사를 준비하는 요리사로 박보검을 돕는다.

특히 '보검 매직컬'은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 세 사람이 약 1년간 프로그램 작명부터 헤어숍 장소 선정, 리모델링, 인테리어 과정에 직접 참여할 만큼 높은 애정을 쏟은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이러한 열정에 힘입어 '보검 매직컬'은 첫 방송에서 전국 평균 2.8%, 최고 3.7%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케이블·IPTV·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보검 매직컬'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한다.

tvN '방과후 태리쌤'에서 김태리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극 수업을 진행한다. /tvN

◆ 김태리의 연극 교육, '방과후 태리쌤'

배우 김태리 역시 예능 도전에 나선다.

오는 22일 첫 방송하는 tvN '방과후 태리쌤'은 한 작은 마을 초등학교에 개설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방과후 연극 수업을 다룬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간 예능 출연이 드물었던 김태리의 첫 고정 예능 도전작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태리는 '방과후 태리쌤'에서 초등학교 연극반 선생님으로 변신한다. 여기에 방송인 강남과 배우 최현욱이 보조 교사로 합류해 연극반을 함께 이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연극 수업을 진행하는 세 사람의 모습과 함께, 예상치 못한 상황에 고군분투하는 김태리의 모습이 담기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아이들과의 수업 과정에서 드러나는 김태리의 진솔한 고민과 감정 변화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김태리가 어떤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총 10부작인 '방과후 태리쌤'은 오는 2월 22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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