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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강신우 기자] 배우 고(故) 정은우(본명 정동진)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안팎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오전 배우 정은우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40세. 고인의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식이 전해진 후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배우 김윤서는 고인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미안하다.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너를 이렇게 보낸다. 오늘 나는 하루종일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 하지만 네가 견뎌낸 시간들을 생각하면 함부로 울 수만은 없을 것 같다. 그동안 고생많았다. 너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팝아티스트 낸시랭 역시 고인의 소셜 미디어에 "하루 전날 이런 사진들 시그널인 줄도 모르고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프고 먹먹해진다"고 추모했다. 온라인에도 고인을 기억하는 글들이 이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그가 소셜 미디어에 남긴 마지막 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은우는 사망 하루 전인 10일 홍콩 배우 장국영,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 그리고 본인의 사진을 게재하며 "그리운 부러운 아쉬운.. PIR. BG"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를 두고 'PIR. BG'를 거꾸로 읽으면 'Good Bye, Rest In Peace'라며 고인이 자신의 심경을 암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장국영은 2003년 홍콩의 한 호텔에서 투신했으며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2011년 27세 나이에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했다.
1986년생인 정은우는 2006년 KBS2 '반올림3'으로 데뷔했다. 이후 '태양의 신부' '다섯 손가락' '하나뿐인 내 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작은 2021년 개봉한 영화 '메모리: 조작살인'이다.
고인의 빈소는 뉴고려병원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낮 12시이며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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