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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이번주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오른 이야기부터 들여다보겠습니다.
임영웅이 오는 9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2'를 개최한다는 소식이었는데요.
이 소식은 어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 투어 2025’ 마지막 공연에서 공식적으로 예고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임영웅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공연 현장 관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환호와 함께 임영웅의 무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졌습니다.
영상 말미에는 임영웅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전해졌습니다.
"이 사랑을 죽을 때까지 못 갚겠지만,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여러분을 위해 노래하는 가수로 남겠습니다."
이어 비밀을 암시하듯 미소 짓는 임영웅의 모습과 함께 고양종합운동장 전경, 그리고 화면에 등장한 2026년 9월을 의미하는 [2026.9]라는 숫자는 팬들의 기대감을 단숨에 끌어올렸습니다.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약 4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상징적인 공연장으로 지드래곤, 블랙핑크, 세븐틴, 콜드플레이 등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던 곳입니다.
스타디움 공연 예고와 함께 'IM HERO TOUR 2025–서울(KSPO DOME)' 공연실황을 담은 VOD를 OTT 플랫폼 티빙(TVING)에 단독공개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번 VOD는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달래는 기회가 되고, 현장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은 관객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입니다.
이 공연은 지난해 11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임영웅의 정규 2집 콘서트로,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무대입니다.
9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이어질 새로운 무대와 티빙을 통해 다시 만나는 KSPO DOME의 감동까지, 팬덤 영웅시대에겐 부산 마지막 공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는 또 하나의 설레임과 기대로 한껏 부풀어올랐습니다.

취득세와 각종 부대 비용까지, 총 투자 규모는 200억 원대
이번에는 K-POP을 넘어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블랙핑크 제니가 보여준 또 하나의 ‘월드 클래스 행보’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최근 제니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의 한 건물을 167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취득세와 각종 부대 비용까지 포함하면 총 투자 규모는 2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595㎡, 연면적 551.08㎡,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규모로, 평당 가격만 약 1억 1,100만 원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근저당권이 없는 '완전 현금 매입'이라는 점이죠.
이곳이 위치한 동빙고동 일대는 지금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핵심 개발 지역입니다. 한남뉴타운 재개발, 용산공원 조성, 미군 반환 용지 개발 등 굵직한 국가·도시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가치 상승이 유력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연예인 부동산 투자'가 아니라, 입지·시점·상징성까지 고려된 전략적 선택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사실 제니의 이런 행보는 처음이 아닙니다. 이미 2023년,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고급 빌라 ‘라테라스 한남’을 50억 원에 전액 현금 매입하며 ‘영앤리치’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주목받은 바 있죠.
또 지난해에는 자신이 설립한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A)'의 사무실로 한남동 신축 빌딩을 통째로 임대했습니다. 월 임대료만 6000만 원 이상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단순 소비가 아니라 브랜드와 창작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 모든 행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 하나로 압축됩니다. 다름아닌 '월드 클래스'라는 거죠.
제니는 음악, 패션, 브랜드 가치뿐 아니라 경제력과 자산 운용 면에서도 글로벌 톱 아티스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짧은 성공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영향력과 수익을 장기적인 자산으로 전환하는 능력, 이것이 바로 제니가 세계 무대에서 오래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K-POP 스타는 이제 단순한 가수가 아닙니다.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이자 문화 산업의 중심입니다. 그리고 제니는 그 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는 인물입니다.
앞으로 이 공간이 음악, 예술, 혹은 또 다른 문화 콘텐츠의 거점이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제 갓 서른의 나이, 최고 K-POP 한류 스타답게 경제력과 자산 운용까지 월드 클래스, 제니의 다음 선택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자숙 시간은 충분했나? 논란이 끝나기도 전에 방송 복귀
이번주 등장한 또 하나의 관심 이슈는 박나래의 방송 복귀 소식이었습니다.
매니저 갑질 논란과 약물 대리 처방 의혹 등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박나래가 불과 두 달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편집 없이 그대로 등장했습니다.
박나래가 출연한 프로그램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운명전쟁49'인데요.
49인의 운명술사가 미션을 통해 경쟁하는 대규모 서바이벌 예능으로, 박나래는 전현무, 박하선, 신동, 강지영과 함께 고정 패널, 이른바 '운명사자'로 등장합니다.
제작진은 "논란 이전에 촬영이 끝난 프로그램"이라며 출연분을 편집 없이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실제로 박나래는 단독 샷과 멘트까지 그대로 방송에 담겼습니다.
여기서 짚어야 할 건 박나래의 유무죄 여부가 아닙니다. 문제는 ▶ 관련 의혹이 여전히 수사 중이고, ▶ 전 매니저들과의 법적 다툼 역시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동 중단 선언 후 두 달 만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예능에 등장하는 모습은시청자 입장에서 '성급한 복귀'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눈에 띄는 대목은 복귀 무대가 지상파가 아닌 OTT 예능이라는 점입니다.
OTT 플랫폼은 시청자 항의나 여론 압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편성 부담도 적습니다.
그래서 이번 출연을 두고 '정면 돌파가 아닌 우회 복귀 꼼수가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는 겁니다.
논란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OTT 예능 출연이 마치 면죄부처럼 작동하는 구조, 이건 한 번쯤 되돌아볼 문제입니다.
제작진은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서바이벌이고 박나래는 여러 패널 중 한 명일 뿐이다."
하지만 시청자는 이렇게 묻습니다.
"활동 중단 선언은 무엇이었나? 자숙의 시간은 충분했나? 논란이 끝나기도 전에 방송 복귀가 정당한가."
'편집하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오히려 논란을 가볍게 여기는 인상을 줄 수도 있습니다.
박나래의 이번 출연은 복귀 자체보다도, 너무 빠른 타이밍과 플랫폼의 선택이 더 큰 논쟁을 불러왔습니다. 연예인의 복귀는 법이 아니라 신뢰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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