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의 사생활' 김구라·장윤정 "내 경험 바탕으로 조언 전할 것"

이혼 부부들의 입장 정리 리얼리티
김구라·장윤정 10년 만의 MC 호흡


방송인 김구라(왼쪽)와 가수 장윤정이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X의 사생활'의 진행을 맡는다. /스튜디오 피닉스, SLL, 스튜디오 플로우

[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방송인 김구라와 가수 장윤정이 이혼한 부부들의 삶을 지켜보며 응원을 건넨다.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X의 사생활' 제작진은 진행을 맡은 김구라와 장윤정의 인터뷰를 11일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김구라는 "내 경험담을 솔직하게 나누고 싶다. 이혼이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임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해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짐작하게 했다.

'X의 사생활'은 이혼한 전 배우자의 일상을 지켜보는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이제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두 사람이 각자의 삶을 지켜보며 남아 있는 감점을 들여다본다. 김구라와 장윤정이 SBS 예능 '동상이몽' 이후 10년 만에 함께 진행을 맡는다.

김구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혼과 재혼을 모두 겪은 만큼 출연자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이혼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 내 경험을 솔직하게 나누고 싶다는 마음도 컸다"고 덧붙였다.

장윤정 역시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했다. 그는 "관찰 예능을 해보고 싶었다"며 "결혼 14년 차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혼을 단순히 결혼생활의 끝으로만 보지 않고 관계를 정리해 가는 하나의 과정으로 바라보는 기획 의도가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X의 사생활'이 3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스튜디오 피닉스, SLL, 스튜디오 플로우

두 MC는 이혼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MC로서의 책임감도 강조했다. 김구라는 "이혼은 누구에게나 큰 스트레스가 되는 경험이지만 유머와 따뜻한 조언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중립적인 시선에서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녹화 후 느낀 점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구라는 "젊은 부부들이 이혼 후 서로를 인간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장윤정은 "전 배우자가 서로를 잘 이해하는 친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구라는 'X의 사생활'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도 언급했다. 그는 "가족, 관찰, 연애 예능의 요소를 모두 담은 새로운 형태의 예능"이라며 "이혼 이후의 삶과 자녀와의 관계, 새로운 만남, 후회와 반성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폭넓게 담아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구라는 "이혼은 단순히 누군가의 잘못만으로 결정되는 일이 아니라 여러 상황 속에서 선택일 수 있다"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에서 따뜻한 울림을 느끼실 것"이라고 전했다.

'X의 사생활'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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