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페이지→스크린…3월 극장에 걸리는 베스트셀러들

탄탄한 서사 기반 인기 소설 연이은 영화화
'프로젝트 헤일메리'·'폭탄'·'녹나무의 파수꾼' 3월 18일 동시 출격


베스트셀러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들이 3월 관객들을 만난다. /각 제작사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책장에서 사랑받은 베스트셀러들이 스크린으로 옮겨와 관객들을 만난다. 출간 당시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작품들이 영화화되며 3월 극장가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탄탄한 원작 서사에 영화적 상상력이 더해지며 또 다른 매력을 예고한다. SF 블록버스터부터 미스터리 스릴러, 감성 애니메이션까지 장르 역시 다양하다. 책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스크린 위에서 어떻게 재해석될지 관심이 모인다.

라이언 고슬링이 출연하는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3월 18일 개봉한다. /소니 픽쳐스

◆ '마션' 작가의 차기작, '프로젝트 헤일메리'

먼저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3월 18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기억 없이 우주 한복판에서 혼자 깨어난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 분)가 종말의 위협을 맞이할 인류를 구할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2015년 영화화돼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마션’의 작가 앤디 위어가 2021년 선보인 작품이다. 해당 소설은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퍼블리셔스 위클리에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다. 또 2022년 'SF계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휴고상 최우수 소설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로 잘 알려진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 밀러가 연출을 맡았고 영화 '마션'을 각색했던 드류 고다드가 각본을 맡았다.

거기에 '노트북' '라라랜드' '바비' 등에서 폭넓은 연기력을 보인 할리우드 대표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존 오브 인터레스트' '추락의 해부'로 독보적 인상을 남긴 산드라 휠러가 연기 호흡을 맞춘다. 믿고 보는 두 사람의 연기 앙상블에도 많은 기대가 모인다.

영화 '폭탄'은 재일교포 3세 오승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블루라벨픽쳐스

◆ '작품성'+'흥행성' 인정받은 '폭탄'

동명 일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폭탄' 역시 같은 날 관객들과 만난다.

'폭탄'은 연쇄 폭탄 테러를 예언하는 광기 어린 남자와 그의 단서를 쫓는 경시청 수사과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재일교포 3세 작가 오승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차세대 일본 미스터리 소설계를 대표하는 오승호는 2015년 데뷔작 '도덕의 시간'으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소설 '폭탄'으로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고 2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등 일본 미스터리 문단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한 영화 '폭탄' 역시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개봉해 수입 30억 엔(약 280억 원), 누적 관객 212만 명을 달성하는 등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제49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 역시 인정받았다.

특히 연쇄 폭발 사건의 중심에 선 스즈키를 연기한 사토 지로는 광기 어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일본판 조커'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폭탄'은 3월 1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일본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녹나무의 파수꾼'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3월 18일 국내 개봉한다. /애니플러스

◆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원작, '녹나무의 파수꾼'

일본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녹나무의 파수꾼' 역시 3월 극장가에 합류한다.

'녹나무의 파수꾼'은 소원을 비는 녹나무의 숨겨진 힘과 나무를 찾는 심야 방문객들의 비밀을 쫓는 파수꾼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방황하는 칼날' '용의자 X의 헌신'을 집필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설 '녹나무의 파수꾼'은 2020년 일본에서 출간된 뒤 누적 발행 부수 100만 부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등 여러 국가에 동시 출간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걸그룹 아이브 안유진과 보이그룹 NCT 유타, E-스포츠의 전설 '페이커' 이상혁 등이 해당 책을 추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출간 4주 만에 발행 10만 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월 30일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 '녹나무의 파수꾼'은 현지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원작이 지닌 메시지를 잘 살렸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국내 원작 팬들의 기대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원작을 뛰어넘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녹나무의 파수꾼'은 오는 3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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