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주, '슬리핑닥터' 출연…정신과 의사로 변신

초보 원장과 페이닥터의 로맨스

배우 진기주가 정신과 의사로 변신한다. 사진은 지난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진기주가 '슬리핑닥터'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KBS2 새 드라마 '슬리핑닥터'(극본 백은경, 연출 이현경) 제작진은 15일 "배우 진기주가 작품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진기주는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홍경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슬리핑닥터'는 기울어 가는 정신과 개인병원에서 펼쳐지는 초보 자영업자 홍경과 일당백 페이닥터(병원·의료기관에 소속돼 월급을 받는 의사) 남지오의 로맨틱 심폐소생기를 그린 드라마다. 남지오 역에는 배우 김성철이 물망에 올랐으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진기주가 연기하는 홍경은 실력을 갖춘 정신과 전문의지만 깊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개인병원을 개원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환자 앞에서만 잠에 빠져드는 증상으로 난관을 겪는다.

동네 병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그는 페이닥터 남지오를 만나며 삶의 전환점을 맞는다. 진기주는 남의 병은 고치면서도 자신의 상처는 돌보지 못하는 홍경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그동안 진기주는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삼식이 삼촌'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왔다. 특히 지난해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쥔 만큼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새로운 얼굴에도 기대가 모인다.

제작진은 "진기주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 홍경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진기주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자기 병을 고치지 못하는 의사와 무너진 병원까지 살려내는 일당백 페이닥터의 대비를 통해 인간이 가진 고민과 상처를 어루만지며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슬리핑닥터'는 제작 준비 단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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