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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이번주 이슈토크의 첫 번째 주인공은 K-POP의 자존심 블랙핑크 제니입니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26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이른바 'TIME 100' 명단에 제니가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입니다.
타임지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은 단순한 인기나 화제성을 넘어, 한 시대를 움직이는 영향력과 혁신, 그리고 성취를 기준으로 선정되는 권위 있는 리스트입니다.
정치, 경제,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변화시키는 인물들이 이름을 올리는 만큼, 여기에 포함된다는 것은 글로벌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리고 2026년, 그 리스트에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제니가 선정됐습니다.
제니는 단순한 아이돌을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음악 활동은 물론,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글로벌 팬덤을 넘어 대중문화 전반에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발표한 첫 솔로 정규 앨범 'Ruby'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해외 유력 매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제니의 'TIME 100' 선정은 단순한 '인기 스타'가 아닌, 세계 문화 트렌드를 이끄는 영향력 있는 인물로서의 위치를 분명히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TIME 100에는 그동안 어떤 인물들이 이름을 올렸을까요?
역대 리스트에는 버락 오바마, 일론 머스크,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등 정치, 기술,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인물들이 포함돼 왔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시대를 바꾸는 영향력을 발휘하며 글로벌 담론을 이끌어온 인물들입니다.
한국인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TIME 100'에는 꾸준히 의미 있는 이름들이 등장해왔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 영화사의 흐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으며 선정됐고, BTS는 음악을 통해 전 세계 청년 세대에 메시지를 전달한 공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윤여정 배우 역시 아카데미 수상 이후 글로벌 영화계에서의 영향력을 인정받아 리스트에 포함된 바 있습니다.
이처럼 'TIME 100'은 단순한 명단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K-POP이라는 장르를 넘어, 하나의 문화적 흐름을 만들어가는 인물 제니가 서 있습니다. 음악, 패션, 그리고 글로벌 영향력까지 제니의 존재감은 점점 더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번 'TIME 100' 선정은 끝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제니가 어떤 방식으로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을 이어갈지,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1호·2호 보다 더 커졌다", 3호숲 대형 프로젝트의 규모
이번주 두번째 이슈로는 음악을 넘어 '숲'을 만든 가수, 임영웅과 팬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임영웅이 아니라면 과연 가능했을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특별합니다.
바로 멜론의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젝트, 숲트리밍을 통해 진행된 '임영웅 3호숲' 이야기인데요. 최근 이 3호숲의 1차 조성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숲트리밍'이 무엇인지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숲트리밍은 팬들이 유료 스트리밍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선택하면, 그 참여가 실제 기부로 이어지고, 결국 도심 속에 '아티스트 이름을 딴 숲'이 만들어지는 프로젝트입니다.
즉, 음악을 듣는 행동이 실제 나무를 심고 환경을 바꾸는 결과로 이어지는, 아주 독특한 '팬 참여형 공익 모델'인 셈이죠. 이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것이 바로 임영웅의 이름을 건 숲입니다.
먼저 1호숲은 2023년 10월에, 그리고 2호숲은 2024년 9월에 조성돼 이미 도심속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진행된 3호숲은 그 규모부터 남다릅니다.
기존보다 훨씬 확대된 프로젝트로, 총 2회에서 최대 5회차에 걸친 기부금이 투입되는'대형 숲 조성 프로젝트'로 기획됐는데요.
이번 1차 작업은 지난 4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됐습니다. 여기에는 2회차 분량의 기부금이 사용됐고, 나무를 심는 식재 작업은 물론, 숲의 기본 구조를 다지는 보강 작업까지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1차 작업만으로도 이미 아름다운 숲의 형태를 갖췄지만, 앞으로 추가 식재와 보강을 통해 더 크고 풍성한 숲으로 완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즉, 지금의 3호숲은 ‘완성형’이 아니라 앞으로 더 성장해갈 '진행형 프로젝트'인 셈입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부분도 있습니다. "이 숲은 어디에 만들어지는 걸까?"
숲트리밍 프로젝트로 조성되는 숲은 주로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심 공원이나 녹지 공간에 마련됩니다. 단순한 기념물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이 쉬고, 걷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활 속 숲'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임영웅 숲' 역시 누군가에게는 휴식의 공간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위로의 장소가 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결국 이 모든 과정의 중심에는 팬덤 '영웅시대'의 놀라운 열정이 있습니다. 노래를 듣고, 응원하고, 그 마음이 모여 실제 숲을 만들어내는 힘, 이건 단순한 팬 활동을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문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임영웅이라서 가능했다."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는 가수, 그리고 그 음악을 세상에 더 따뜻하게 퍼뜨리는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인데요. 그래서 이 숲은 앞으로도 계속 자라나며 그 의미를 더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드라마 위력…'사냥개들2', 글로벌 시장 점령 비결
최근 글로벌 OTT 시장에서 다시 한번 한국 드라마의 저력이 입증됐습니다. 바로 '사냥개들' 시즌2가 공개 2주차에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4월 둘째 주 기준, 무려 74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80개국 'TOP 10'에 이름을 올린 이 작품은 단순한 인기작을 넘어, K-드라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습니다.
'사냥개들' 시즌2의 인기 배경에는 몇 가지 핵심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 강력해진 액션과 장르적 완성도입니다. 불법 사채 조직에서 글로벌 복싱 리그로 확장된 스케일은 이야기의 몰입도를 끌어올렸고, 배우 우도환과 이상이의 사실적인 액션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둘째, '브로맨스'라는 감정선입니다. 단순한 액션을 넘어 두 주인공의 신뢰와 우정이 이야기의 중심을 잡으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셋째, 빠른 전개와 높은 완성도입니다. 시즌2는 시작부터 강렬한 갈등 구조를 제시하며, 몰입감을 놓치지 않는 속도감으로 '정주행'을 유도했습니다.
사실 '사냥개들'의 성공은 갑작스러운 현상이 아닙니다. 이미 여러 한국 드라마들이 글로벌 OTT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만들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큰 흥행작 중 하나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K-콘텐츠의 위상을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더 글로리'는 복수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강렬한 서사와 배우들의 연기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킹덤'은 좀비와 사극을 결합한 독창적인 설정으로 한국형 장르물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디즈니+에서도 흐름은 이어졌습니다. '무빙'은 초능력과 가족 서사를 결합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렇다면 왜 한국 드라마는 지금 이렇게 강한 경쟁력을 보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장르의 다양성과 완성도'입니다. 한국 드라마는 액션, 스릴러, 로맨스,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면서도 짧고 밀도 높은 시즌 구조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또한 '감정 중심 서사' 역시 중요한 요소입니다. 문화적 차이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인간 관계와 감정선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OTT 플랫폼의 투자 확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는 한국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육성하며 제작비와 유통망을 동시에 강화해왔고, 이는 자연스럽게 콘텐츠의 질적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사냥개들' 시즌2의 흥행은 단일 작품의 성공을 넘어, 한국 드라마가 이미 글로벌 시장의 '주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공포영화의 힘부터 초대형 흥행까지…극장가 '입소문'
요즘 극장 분위기, 한마디로 "양극화 속 의외의 반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먼저 박스오피스 1위를 8일 연속 지키고 있는 영화 '살목지' 이야기부터 보겠습니다.
이 작품은 괴담이 깃든 저수지를 배경으로 한 저예산 공포 영화입니다. 개봉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히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하루 관객 약 6만 8000명, 누적 93만 명을 돌파하면서 '1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포인트는 '저예산 공포 영화의 힘'입니다. 최근 극장가는 대형 블록버스터 중심으로 흘러가는 경향이 강했는데요, '살목지'는 오히려 작은 규모, 그리고 강한 콘셉트 하나로 승부를 보고 있습니다.
즉, 화려한 CG나 스타 캐스팅이 없어도 '입소문+장르적 몰입감'만으로도 충분히 흥행이 가능하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공포 장르는 관객 반응이 빠르게 확산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중소 규모 한국 영화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축은 완전히 다른 방향입니다.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관객 1646만 명을 돌파하면서 한국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섰습니다.
이건 단순한 흥행을 넘어서 '기록의 영역'인데요. 현재 1위인 '명량'과의 격차도 점점 좁혀지고 있어서 최종 성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장기 흥행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지금 극장가는 두 가지 흐름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하나는 '살목지'처럼 저예산이지만 강한 콘셉트와 입소문으로 승부하는 영화, 그리고 또 하나는 '왕과 사는 남자'처럼 압도적인 관객 수를 기록하며 시장을 이끄는 초대형 흥행작입니다.
이 두 흐름이 공존한다는 건, 관객들이 더 이상 '규모'만 보고 영화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 재미있고, 얼마나 몰입하게 만드느냐"는 본질로 돌아가고 있다는 거죠.
앞으로 극장가가 대형 영화와 중소형 영화가 균형 있게 살아남는 구조로 갈 수 있을지,이번 흐름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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