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강도 대면 후 심경 고백 "감정 조절 실패…후회 없다"

21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A 씨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자택 강도 침입 사건으로 재판에 출석한 후 "어디 가서도 하지 못하는 말들을 속 시원하게 하고 왔다"고 전했다. 사진은 21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에서 열린 자택 침입 강도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이새롬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자택 강도 침입 사건으로 재판에 출석한 후 심경을 전했다.

나나는 지난 21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얼굴을 마주하니까 너무 어이없고 화가 나서 감정 조절에 실패했다. 하지만 나는 어디 가서도 하지 못하는 말들을 속 시원하게 하고 왔다"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그 남자에게도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왔고 나의 행동과 말에 있어서 후회하지 않는다. 다들 걱정 많았을 텐데 나는 괜찮다. 이제 마무리가 될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국식)는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했다. 나나는 A 씨와의 대면 부담을 이유로 불출석 의지를 밝혔으나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법정에서 피고인을 마주한 나나는 "재밌니? 내 눈 똑바로 쳐다봐"라고 분노를 드러냈고, 재판부는 이를 제지했다. 그러자 나나는 자신을 피하지 않고 바라보는 A 씨의 행동을 보며 "격양이 안 될 수가 없다"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나나 모녀를 흉기로 위협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나나와 그의 모친은 몸싸움을 벌인 끝에 A 씨를 직접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이에 A 씨는 나나를 살인미수 등으로 역고소했으나 경찰은 나나의 행위를 정당방위로 보고 혐의없음으로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현재 나나는 A 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상황이다.

한편 나나는 지난 14일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각본 이지원·신예슬, 연출 이지원)에서 방태섭(주지훈 분) 곁에서 은밀하게 정보원 역할을 하는 황정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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