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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셰프 예능'의 흐름이 다시 바뀌고 있다.
방송국의 익숙한 카드로 자리 잡은 '셰프 예능'이 더욱 다각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그간 셰프들의 여행과 미식 정보, 맛집 탐방이 담긴 프로그램들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 새롭게 시작하는 예능들은 셰프들을 다시 주방 한복판으로 불러들인다. 특히 단순히 요리를 소개하거나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부터 재료 손질, 메뉴 개발, 실제 영업까지 맡기며 셰프들의 '리얼한 노동'에 초점을 맞춘다.
셰프의 화려한 명성보다는 낯선 환경에서 이들이 우당탕탕 부딪히는 과정이 재미의 핵심이 되는 셈이다. '주방참견 셰프들의 오픈런'부터 '요리는 괴로워!' '언더커버 셰프'까지 다양한 예능들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셰프들의 땀과 고군분투를 담아낸다.

◆ 골목 식당으로 간 셰프들, '주방참견 셰프들의 오픈런'
가장 먼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주방참견 셰프들의 오픈런'이 셰프들의 현장 노동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방참견 셰프들의 오픈런'(이하 '셰프들의 오픈런')은 각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셰프들이 이른 새벽 직접 골목 식당을 찾아 오픈 준비를 대신하고, 하루 동안 영업 전반을 책임지며 사장님에게 휴식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단순한 메뉴 컨설팅이나 정보 제공이 아닌 실제 영업 참여다. 그간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던 이원일 장호준 셰프를 필두로 이승준 송훈 안진호 정지선 이문정 셰프가 출연해 골목 식당의 일일 지원군으로 나선다. 여기에 방송인 김준현이 MC로 합류해 주방 업무뿐 아니라 청소, 서빙, 홍보, 메뉴 개발까지 함께한다.
지난달 26일 첫 방송한 '셰프들의 오픈런'은 신메뉴 개발, 1시간 이내 빵 100개 판매, 시식단 평가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하나의 주방 아래 여러 명의 헤드 셰프가 각자의 메뉴를 개발하고 사장님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은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더했다. 셰프들이 칼보다 빗자루를 먼저 잡고, 자신의 이름값이 아닌 실제 노동으로 가게를 돕는다는 점 역시 프로그램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셰프들의 오픈런'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방송한다.

◆ 셰프들의 팀플레이, ‘요리는 괴로워!’
‘요리는 괴로워!’는 셰프들의 협업을 전면에 내세운다.
CJ ENM 새 예능 프로그램 '요리는 괴로워!'는 새로운 요리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뭉친 셰프들이 펼치는 '요리 전시회' 프로젝트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쇼셰프' 김풍을 비롯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신 정지선 이문정 조서형 셰프가 미식 워크숍을 떠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4인 4색 컬래버 쿠킹쇼를 펼친다. 여기에 방송인 이은지가 셰프들의 매니저를 자처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더한다.
지난 9일 첫 방송한 '요리는 괴로워!'는 셰프들이 새로운 요리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완성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들은 열정 가득한 자세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지만, 각기 다른 성향과 방식이 부딪히며 예측 불허의 전개를 만들어낸다.
특히 정지선의 화려한 플레이팅, 이문정의 웍질, 조서형의 섬세한 손질 등 전문적인 실전 감각에 김풍 특유의 예측 불가능한 요리 방식이 더해지며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요리는 괴로워!'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라꼰즈'에서 먼저 공개되며,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한다.

◆ 계급장 떼고 막내로, '언더커버 셰프'
'언더커버 셰프'는 셰프 예능의 '리얼 노동' 콘셉트를 가장 극단적으로 밀어붙인다. 기존 셰프 예능이 셰프의 전문성과 권위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언더커버 셰프'는 그 권위를 내려놓는 순간에 초점을 맞춘다.
오는 21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언더커버 셰프'는 샘 킴, 정지선, 권성준 셰프가 각자 자신의 요리적 뿌리가 된 나라의 식당에 주방 막내로 위장 취업하고 히든 미션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식 셰프 샘 킴과 권성준은 각각 이탈리아 파르마와 나폴리로, 중식 셰프 정지선은 중국 청두로 향한다.
스타 셰프인 이들은 각자 전직 농부, 전직 복싱 선수, 전직 야구선수라는 가짜 신분을 내세우고 주방의 가장 낮은 위치에서 다시 시작한다. 주방을 지휘하던 이들은 정체를 숨긴 채 감자 손질부터 낯선 식재료 대응, 선배 셰프의 잔소리까지 감당하며 실력만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제작진은 "밑바닥에서 시작해 5일 안에 주방의 정점에 도전하는 이들의 성장과 생존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이들의 스펙터클한 생존기를 지켜봐 달라"고 기대감을 더했다.
'언더커버 셰프'는 오는 5월 2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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