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섬보이' 신예은, 이별의 아픔 연기…깊어진 존재감

간호사 육하리 役…할머니와 이별 후 상실감 표현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


배우 신예은이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에서 육하리 역으로 열연 중이다.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신예은이 '닥터 섬보이'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줬다.

지난 22일과 23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극본 김지수, 연출 이영우) 7, 8회에서는 할머니 오미자(길해연 분)의 치료 포기 소식을 들은 뒤 충격에 빠진 육하리(신예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치료를 거부하는 오미자에게 "할머니까지 없으면 나 진짜 고아인데!"라고 외치며 눌러왔던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잠든 줄 알았던 할머니의 죽음을 마주한 육하리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장례식에서는 떨리는 손으로 영정 사진 앞에 할머니가 생전 좋아했던 파스타를 올려두며 애써 눈물을 참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신예은은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겪은 육하리의 슬픔과 상실감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부터 이를 억누르려는 모습까지 인물의 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신예은이 열연 중인 '닥터 섬보이'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 분)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가 그리는 메디컬 휴먼 로맨스다. 총 12부작으로 현재 8회까지 방송됐다.

8회 말미에는 육하리와 도지의의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앞서 육하리는 할머니의 치료 거부에 동조하는 듯한 도지의에게 서운함을 가졌다. 하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묵묵히 마음을 전하는 도지의의 진심에 마음을 풀었다. 앞으로 더욱 단단해질 두 사람의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닥터 섬보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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