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박용인, '버터 없는 맥주' 소송 후 심경…"눈물이 흘러"

최근 항소심에서도 원심 유지…징역 8개월·집행유예
박용인 "멤버들과 가족들에 죄송하고 미안해"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박용인(왼쪽)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후 심경을 밝혔다. /SNS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박용인이 '버터 맥주'를 둘러싼 소송을 마친 후 심경을 고백했다.

박용인은 2일 개인 소셜 미디어에 "최근 3년 넘게 진행되던 버터 맥주 관련 소송이 마무리됐다"며 "제 부족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많은 분들과 함께 걱정해 준 멤버들, 그럼에도 응원해 주는 팬분들, 그리고 매일을 함께 울어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곧 제가 10살 아이를 둔 40살 아저씨가 된다는 게 슬프기도 하지만 저는 요즘 매일을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려 노력하고 있다"며 "왜 이 얘기를 적는데 눈물이 흐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건 오래 마음에 남아 있던 미안함과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고마움 때문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박용인은 "곧 더 정돈되고 솔직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박용인은 지난달 25일 버터 맥주 과장광고 관련 소송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박용인이 대표를 맡고 있는 버추어컴퍼니 등은 2022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편의점 등에서 맥주를 판매하며 원재료로 버터를 사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버터맥주' 등으로 광고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버추어컴퍼니는 버터 맥주로 불리는 뵈르(BEURRE·버터) 맥주를 기획 및 광고한 라이선스 기획사로 알려져 있다.

이에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처)는 2023년 3월 버추어컴퍼니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식약처는 맥주에 버터를 넣지 않았으면서 프랑스어로 버터를 의미하는 '뵈르'를 제품명에 사용한 것이 허위·과장 광고 행위라고 판단했다.

이에 법원은 박용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버추어컴퍼니 법인에는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이후 항소심이 진행됐으나 이 역시 원심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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