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눈동자', 제59회 시체스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북미·러시아·일본 등 해외에서 순차 개봉 예정

배우 신민아 주연의 영화 '눈동자'가 제59회 시체스영화제 경쟁부문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사진은 지난 5월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눈동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남윤호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영화 '눈동자'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행보를 펼친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6일 "배우 신민아가 주연을 맡은 영화 '눈동자'(감독 염지호)가 제59회 시체스영화제 경쟁부문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시체스영화제는 1968년 판타지와 호러 영화 상영 주간으로 출범한 이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장르 영화제로, 그동안 '어쩔수가없다' '잠' '올빼미' '부산행' '범죄도시' 시리즈 등 다수의 한국 영화가 초청된 바 있다. 올해에는 오는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도시 시체스에서 개최된다.

'눈동자'의 이번 초청은 스페인 영화 '줄리아의 눈'을 한국 정서에 맞게 잘 접목해 점점 눈이 보이지 않는 주인공이 쌍둥이 동생의 의문사를 추적하며 진실의 실체를 마주한다는 장르적 시너지가 높게 평가된 결과로 예상된다.

이에 시체스영화제의 예술감독 앙헬 살라는 "'눈동자'는 리메이크라는 틀을 넘어 독자적인 정체성을 구축해 낸 작품으로, 공포 영화의 결을 은은하게 품은 분위기와 긴장감이 돋보이는 스릴러"라며 "섬세하게 쌓아 올린 서스펜스와 은근한 불안감이 끝까지 몰입을 이끌어낸다"고 극찬했다.

이렇게 해외 영화제의 초청 소식을 전한 '눈동자'는 국내 개봉과 동시에 전 세계 곳곳에 있는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작품은 지난 6월 25일 필리핀을 시작으로 7월 2일 싱가포르, 3일 몽골에서 베일을 벗었고 오는 10일 북미에서 개봉하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러시아 일본에서도 순차적으로 개봉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서진(신민아 분)이 쌍둥이 동생 서인(신민아 분)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를 그린 작품이다. 누적 관객 수 84만 2703명으로 100만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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