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는 최강 팀 될 것"…'야구여왕2', 이번 목표는 국제전(종합)

9일 오후 2시 제작발표회 개최
"결과 장담 못 해 …그래서 재밌을 것"


전 핸드볼 선수 박하얀, 전 축구 선수 주수진, 핸드볼 선수 김온아, 전 야구 선수 겸 감독 추신수, 전 배드민턴 선수 장수영, 테니스 선수 송아, 치어리더 아야카(왼쪽부터)가 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카페에서 진행된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야구여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채널A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스포츠 레전드 선수들이 야구계의 '여왕'을 꿈꾸며 출격 준비를 마쳤다. 앞서 시즌1이 한 팀으로 거듭나는 성장기를 그렸다면 시즌2는 국제전까지 무대를 넓혀 더욱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실력과 팀워크를 한층 끌어올린 '야구여왕'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야구여왕' 시즌2(이하 '야구여왕2') 기자간담회가 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신재호 PD, 강숙경 작가, 전 야구 선수 추신수, 핸드볼 선수 김온아, 테니스 선수 송아, 치어리더 아야카, 전 배드민턴 선수 장수영, 전 축구 선수 주수진, 전 핸드볼 선수 박하얀이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야구여왕2'는 운동선수 출신이라면 야구 경력과 무관하게 선수단에 지원해 여자 야구팀의 멤버로 합류한 뒤 전국 대회 우승을 목표로 성장해 나가는 스포츠 버라이어티다.

지난 3월 종영한 시즌1에서는 투수 장수영, 타자 송아, '온타니' 김온아 등 여자 야구계를 들썩이게 만든 새로운 '에이스'를 발굴해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1을 총 4승 4패로 마무리한 블랙퀸즈는 재정비를 거쳐 한층 강해진 전력으로 시즌2에 나선다.

시즌2의 가장 큰 변화는 단연 실력이다. 신재호 PD는 "시즌1과 가장 차별화된 지점은 무조건 실력이다.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추신수 감독님께서 '스포츠는 지면 아프다'고 하신 말이 오래 기억에 남았다"며 "선수들과 감독님이 가장 아팠겠지만 저 역시 많이 아팠다. 그래서 시즌2에서는 정말 지지 않는 최강의 팀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 야구 선수 추신수가 감독으로 활약하는 '야구여왕2'는 운동선수 출신이라면 야구 경력과 무관하게 선수단에 지원해 여자 야구팀의 멤버로 합류한 뒤 전국 대회 우승을 목표로 성장해 나가는 스포츠 버라이어티다. /채널A

이에 맞춰 블랙퀸즈도 비시즌 동안 꾸준한 훈련을 이어왔고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주장 김온아는 "팀워크도 훨씬 단단해졌다"며 "이번 시즌 블랙퀸즈의 가장 큰 색깔은 '원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추신수 감독 역시 선수 선발부터 달라진 기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야구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종목 차제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하는 스포츠"라며 "시즌2에서는 기본적으로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선수들을 많이 선별했다"고 말했다.

더욱 강해진 블랙퀸즈는 이번 시즌 국내 팀과의 맞대결을 넘어 국제전에도 도전한다. 특히 '승률 6할 달성 실패 시 팀 해체'라는 목표까지 내걸며 더욱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강숙경 작가는 "선수들은 국제전에 최적화돼 있는 선수들이다. 각자 종목에서 외국팀이랑 경기를 할 때 열정적으로 승부욕에 불타서 뛰었던 선수들"이라며 "국제전을 준비하면서 팬들에게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추 감독은 "국제전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게 준비한 것은 없다. 국내 경기든 국제 경기든 같은 마음으로 임했다"며 "다만 국제전은 대한민국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뛰는데 선수들도 어리숙한 선수들이라 굳이 선수들에게 메세지를 주고 했던 건 없다"고 회상했다.

박하얀 주수진 김온아 장수영 송아 아야카(왼쪽부터)가 출연하는 '야구여왕'은 오늘(9일) 오후 10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채널A

선수들 역시 시즌1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한층 성장한 모습을 자신했다. 장수영은 "지난 시즌 4승 4패를 기록했고 마지막 경기를 패하면서 아쉬움이 오래 남았다"며 "시즌2를 준비하면서 부담감도 있었지만 그만큼 모두가 진심으로 준비했다. 선수들 모두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하얀은 "비시즌 동안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으로 아쉬움을 채우려고 했다"며 "시즌2에서는 더 성장한 박하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시즌1에서 든든한 1루수였다면 이번에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올라운더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송아 역시 "지난 시즌에는 치고 던지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니 경기 이해도가 많이 부족했고 훈련에도 자주 참여하지 못했다"며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우려고 노력했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추 감독은 "제가 야구를 34년 동안 했지만 은퇴하는 순간까지도 어려웠다. 정말 알면 알 수록 어려운 스포츠"라며 "여자 야구는 더욱 예측이 어렵다. 10대 0으로 앞서고 있어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더욱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끝으로 신 PD는 "선수들에게 야구가 어떤 의미냐고 물어보면 '지금 내 인생'이라고 대답했다"며 "야구 선수로서의 인생 2막을 함께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야구여왕2'는 오늘(9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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