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나홍진 감독, 뉴욕 아시아 영화제 액션시네마상 수상

센터피스 프레젠테이션 부문 초청
"굉장히 묵직하고 좋은 상을 받게 돼 기분 좋아"


나홍진 감독이 '호프'로 25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상을 받았다. 사진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의 언론시사 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이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나홍진 감독이 '호프'로 의미 있는 상을 품에 안았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영화 '호프'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나홍진 감독이 25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에서 장르 영화의 정점에서 활동하는 영화인들에게 수상하는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생일 당일에 트로피를 들어 올린 나홍진 감독은 "출발하기 전에도, 출발하면서도, 여기서도 축하받으며 3일째 생일을 맞이하고 있다. 축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굉장히 묵직하고 좋은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욕 아시아 영화제는 2002년부터 아시아 영화와 문화를 소개하고자 시작된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다. 대중적인 블록버스터부터 예술성이 짙은 독립 영화와 장르 영화까지 다채로운 아시아 영화를 선별해 소개해 왔다.

이 가운데 '호프'가 이름을 올린 센터피스 프레젠테이션 부문은 영화제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초청작 중에서도 영화제가 가장 주목해서 소개하는 작품이 선정된다.

또한 나홍진 감독이 품에 안은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상'은 2013년 별세한 영화제 공동 창립자이자 액션 영화 애호가였던 다니엘 크래프트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액션 영화 예술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킨 영화인에게 수여된다.

앞서 '호프'는 지난 20일 북미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했고, 현장을 찾은 나홍진 감독은 관객들과 작품과 관련된 밀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그는 '유전'과 '미드소마'를 연출하며 젊은 거장으로 평가받는 아리 에스터 감독과의 만남도 가졌다.

여기에 25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에서는 '추격자' '황해' '곡성' 등 나홍진 감독의 모든 장편 연출작을 상영하는 회고전도 진행되고 있어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스크린에 걸린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제7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다.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