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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중일 등 단거리 해외여행 대세…인기 지역 몽골 부상

더팩트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공연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흥행 주역, 바로 임영웅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만큼, 콘서트 티켓이 오픈되는 순간마다 이른바 '피케팅', 티켓 전쟁이 벌어집니다.
오는 9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초대형 스타디움 콘서트 역시 예매 시작과 함께 빠르게 매진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막강한 인기를 입증했는데요. 하지만 뜨거운 인기만큼이나 매번 따라붙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암표입니다. 한 장에 수백만 원까지 치솟았던 '임영웅 암표', 이제는 정말 사라질 수 있을까요?
정부가 8월부터 공연과 스포츠 경기 암표 거래를 강력하게 막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신고 포상금 제도입니다. 이제 암표를 발견해 신고하면 포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특히 임영웅 콘서트는 대표적인 암표 피해 사례로 꼽혀왔습니다. 실제로 과거에는 정가의 30배에 가까운 약 500만 원에 거래되는 암표가 등장해 팬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번 제도는 단순히 신고만 늘리는 것이 아닙니다.
달라진 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규제 대상이 대폭 확대됩니다. 기존에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부정 예매만 단속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매크로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영업이나 상습적인 목적으로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입니다.

둘째, 처벌이 훨씬 강해졌습니다. 부정 판매로 얻은 금액의 최대 50배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고, 불법 수익은 전액 몰수 또는 추징 대상입니다. 여기에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형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암표 거래를 발견하면 관련 기관이나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고, 신고가 인정되면 포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경찰은 최근 프로야구 경기와 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을 매크로로 대량 확보한 암표상 35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수천 장의 티켓을 확보한 뒤 최고 5배의 웃돈을 붙여 판매하며 수억 원대의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물론 제도가 생겼다고 해서 암표가 하루아침에 완전히 사라지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온라인 거래 방식도 점점 교묘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고 포상금과 강화된 처벌이 함께 시행되면서 암표 시장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매번 치열한 예매 전쟁이 벌어지는 임영웅 콘서트, 과연 앞으로는 팬들이 암표 걱정 없이 정당하게 티켓을 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까요? 새 제도가 공연 문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팬덤부스 마비될 정도였다!" 독보적 인기…래핑버스까지 추가
35도를 웃도는 한여름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피서를 위해 다들 바닷가로 몰려들지만, 요즘 공연장 분위기, 말그대로 폭발입니다. 시원한 물폭탄이 쏟아지는 가수 싸이 콘서트는 여름만 되면 그야말로 환상 캐리비언으로 통할 정도입니다.
이런 무더위가 무색한 곳이 또 있습니다. 바로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가 함께하는 '무명전설' 전국투어 콘서트 현장인데요.
지난 1일 대전에서 열린 '무명전설' 공연장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은 멤버 가운데 한 명은 단연 하루였습니다. 공연장에 도착한 팬들의 시선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것은 바로 하루 전신 사진으로 꾸며진 래핑버스였습니다.
기존 한 대만 운영되던 래핑버스가 이번에는 두 대로 확대되면서 팬들은 "정말 인기가 실감 난다", "하루를 응원하는 팬들이 계속 늘고 있다"는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팬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도 SNS와 팬블로그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며 공연장 밖까지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하루 팬덤 부스에는 응원 굿즈를 받으려는 팬들과 신규 회원 가입 문의가 이어지면서 한때 이동이 쉽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 후기가 잇따랐습니다. 팬들은 "부스 앞에 줄이 계속 이어졌다", "회원 가입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하루 팬덤의 성장세가 눈에 보인다"는 반응을 남기며 현장의 열기를 전했습니다.
이번 대전 공연은 단순히 공연만 성공한 것이 아니라 팬덤 규모가 한 단계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무대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된 '전설의 사내'에서도 하루는 이전보다 훨씬 자신감 있는 무대 매너와 안정적인 가창, 여유 있는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데뷔 초의 긴장감 대신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팬들은 "하루가 정말 많이 성장했다", "이제는 존재감이 확실하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처럼 방송에서 보여준 성장과 공연장에서 확인된 팬덤의 확대가 맞물리면서 하루의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래핑버스가 한 대에서 두 대로 늘어나고, 팬덤 부스가 북적이며, 신규 회원 가입이 꾸준히 이어진 대전 공연, 이 모든 장면은 지금 하루의 인기를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전국투어에서 하루가 또 어떤 기록과 화제를 만들어갈지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팬들 "김수현 미소 보고 싶었다"...차기작 '넉오프' 연내 공개 주목
배우 김수현이 약 1년 4개월 만에 광고 영상을 통해 팬들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랜 공백 끝에 전한 환한 미소와 인사에 팬들의 반가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최근 법적 리스크까지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향후 활동 재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필리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벤치(BENCH) 공식 SNS에는 김수현의 새로운 광고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브랜드는 "사랑하는 글로벌 벤치세터가 돌아왔다"는 문구와 함께 김수현의 복귀를 알렸는데요.
영상 속 김수현은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향해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어 "오랜만에 벤치를 통해 인사드리게 돼 행복하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하며 손을 흔들었습니다.
김수현이 공개 영상을 통해 직접 근황을 전한 것은 지난해 활동을 중단한 이후 처음입니다. 영상 공개 직후 팬들은 "드디어 웃는 모습을 다시 보게 됐다",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겼고, 김수현이 착용한 일부 제품은 온라인에서 품절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복귀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법적 상황에도 변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김수현은 고 김새론 씨와 관련한 사생활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찰은 김수현에 대해 제기됐던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와 무고 혐의 사건을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했습니다.
김수현 측은 그동안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으며, 법률대리인은 "객관적으로 확인된 사실에 따라 바라봐 주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관련해서도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소송들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은 향후 법원의 판단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법적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되면서 김수현의 광고 활동 역시 점차 재개되는 분위기입니다. 업계에서는 향후 다른 브랜드들과의 협업 가능성과 함께 차기작 공개 여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촬영을 모두 마친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가 올해 안에 공개될 수 있을지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광고를 통해 다시 팬들과 만난 김수현, 법적 공방 이후 조금씩 활동 재개에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과연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까지 공개되며 본격적인 복귀에 나설지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동안 안 보이더니…직접 밝힌 방송 복귀 계획 '기대감'
한때 활발하게 활동하던 연예인이 한동안 방송에서 보이지 않으면, "요즘 뭐 하고 지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홍진영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습니다. "간만에 바람 쐬러 나왔지 모야~" 홍진영 특유의 밝고 유쾌한 멘트와 함께 올린 사진에서는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특히 회색 청바지에 흰색 민소매 크롭티를 매치한 패션으로 군살 하나 없는 슬림한 허리라인과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오랜만에 공개된 근황인 만큼 팬들은 "역시 자기 관리 대단", "여전히 변함없는 미모"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사실 홍진영은 지난해 공개한 일부 사진에서 촬영 각도 때문에 배가 다소 볼록해 보이면서 온라인상에서 난데없는 임신설이 제기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한 사진에서는 완벽한 S라인 몸매를 선보이며 이런 루머를 자연스럽게 불식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홍진영은 2020년 박사학위 논란 이후 활동에 다소 공백이 있었지만, 이후 무난하게 복귀에 성공했고 음원 발표와 공연, 행사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팬들과 소통해 왔습니다. 특별한 활동 제약 없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해 온 만큼, 최근 방송 활동이 뜸했던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는 팬들도 적지 않았는데요.
이와 관련해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얼마 전 제가 홍진영과 직접 통화한 자리에서 홍진영은 "현재 몇몇 예능 프로그램의 고정 출연 여부를 놓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머지않아 다시 방송 활동을 시작할 것 같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프로그램명이나 출연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방송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예능에서 다시 활약하는 홍진영의 모습을 조만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또 반복되는 '돈 흥망성쇠' 예능...시청자들은 더이상 감동하지 않는다
"하루에 3억 2천만 원을 벌었습니다." "명품 시계 10억 원어치를 팔아 직원 월급을 줬습니다." 최근 방송 예고에서 등장한 이 두 문장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배우 공형진과 개그맨 심현섭의 이야기입니다.
공형진은 사업 실패 이후 오랜 공백을 겪으며 심지어 사망설까지 돌 정도로 대중 앞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심현섭 역시 전성기에는 엄청난 수입을 올렸지만, 이후 긴 침체기를 겪었고 어머니의 15억 원 빚을 7년 만에 모두 갚았다는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힘든 시간을 견뎌낸 것은 분명 박수를 받을 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송을 보다 보면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요즘 예능에서 가장 흔한 소재 중 하나가 바로 돈 이야기입니다.
"얼마를 벌었다." "사업하다 망했다." "사기를 당했다." "빚이 수십억이었다."
이제는 너무 익숙한 공식처럼 반복되고 있습니다. 물론 돈은 누구에게나 관심사입니다. 엄청난 수입과 큰 실패는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비슷한 이야기가 계속 반복되다 보니 어느 순간 감동보다 피로감이 먼저 찾아옵니다.
'또 많이 벌었다가 망한 이야기구나.' '이번에는 빚이 얼마일까.' 이런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야기의 핵심이 사람의 삶이 아니라 숫자에만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하루 3억.' '시계 10억.' '빚 15억.' 금액은 계속 커지지만, 정작 그 실패를 통해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삶이 달라졌는지에 대한 깊은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짧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시청자는 숫자의 크기만 기억하게 되고, 진정성은 점점 희미해집니다. 더욱이 방송에서는 "엄청나게 벌었다가 사업으로 모두 잃었다"는 스토리가 하나의 성공 공식처럼 소비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사업 실패와 빚은 결코 드라마처럼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재기의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평생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가 반복될수록 일부 시청자들은 공감보다 허무함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공형진의 사업 실패도, 심현섭의 빚 상환도 실제로는 쉽지 않았던 삶의 기록입니다.
그 자체를 폄하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방송이 시청률을 위해 '얼마를 벌었고, 얼마를 잃었다'는 자극적인 숫자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감동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시청자가 정말 듣고 싶은 것은 돈의 액수가 아니라, 절망 속에서 어떻게 버텼고 무엇을 깨달았으며 지금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돈의 크기보다 삶의 깊이가 더 오래 기억되는 방송, 이제는 그런 이야기가 조금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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