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2011년 이후 15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 방문 예정

홍콩 배우 양자경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더팩트|박지윤 기자] 홍콩 배우 양자경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6일 "양자경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매해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의 영화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1962년생인 양자경은 영화 '예스마담: 황가사저'(1985)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했고, 영화 '폴리스 스티로 3: 초급경찰'(1992) '영춘권'(1994)을 통해 기존 남성 중심 장르의 틀을 깨고 아시아 영화계에 독보적인 존재로 떠올랐다.

이어 양자경은 '007 네버 다이'(1997) '와호장룡'(2000)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2021) '위키드'(2024)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또한 그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로 오스카, SAG, 골든 글로브 등 북미 주요 영화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휩쓸었고 2026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명예 황금곰상을 받으며 영화계에서 일궈낸 위대한 업적을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각인시켰다.

2002년 PPP(부산프로모션플랜, 현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방문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첫 인연을 맺은 양자경은 '북극'(2007) '검우강호'(2010) '더 레이디'(2011) '엽문 외전'(2018)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 등 주요 대표작들로 만남을 이어왔다. 이 가운데 이번 그의 부산 방문은 '더 레이디'(2011)로 레드카펫을 밟은 이후 15년 만이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특별기획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양자경이 직접 선정한 세 편의 대표작 '검우강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산디와라'(2026)와 함께 신작 '우리 할머니는 큐브왕'(2026)까지 총 네 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그의 다채로운 영화 세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 및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