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코페', 10일간의 여정 마무리…웃음으로 채운 부산

'만담어셈블@부코페' '옹알스', 마지막 공연 장식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부산 전역을 웃음으로 물들이며 10일 간의 여정을 마쳤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 개막한 제14회 '부코페'는 30일 폐막 공연을 끝으로 10일간의 웃음 여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9개국 52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과 만났다.

축제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만담어셈블@부코페'와 '옹알스' 공연이 펼쳐졌다. 출연진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특히 '옹알스'는 귀여운 댄스까지 선보이며 남녀노소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준비된 공연이 모두 막을 내린 뒤에는 폐막공연 '나는 개가수다'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진행됐다. 스카이 치어리더의 열띤 치어리딩으로 포문을 연 공연은 삼부자(이정용 이믿음 이마음), 멤버(일본팀), 이지요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10일간의 축제를 되돌아보는 시간과 함께 '부코페 어워즈'가 진행됐다. 한 해 동안 유튜브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에게 수여하는 '코미디 유튜브 대상'은 곽범이 거머쥐었으며 최고의 코미디 공연을 선보인 국내 팀에게 주어지는 '부산바다상'은 '만담어셈블@부코페' 팀이 수상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다시 '개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봉원과 이세영, 영기는 흥겨운 공연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으며 조혜련은 뜨거운 열창을 뿜어냈다.

마지막 공연자로 나선 윤수일은 대표곡 '아파트'로 관객들을 자리에서 일으켜 세웠다. 이후 김준호 집행위원장과 김대희 이사가 관객들과 한목소리로 "부산바다! 웃음바다!"를 외치며 10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13년 출발한 '부코페'는 아시아 최초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 지난 14년간 코미디 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해 왔다. 14번째 축제를 성황리에 마친 '부코페'가 다음 시즌에는 또 어떤 새로운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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