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현빈 '메인코2'→손예진 '스캔들', 9월 OTT는 '풍년'

9월에 공개되는 OTT 기대작 라인업 소개
'믿고 보는 배우' 현빈·이준혁·손예진 출격


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스캔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오는 9월 시청자를 찾아온다. 배우 현빈 이준혁 손예진을 앞세워 기대감을 높인다. /각 제작사

[더팩트 | 문채영 기자] 9월 OTT 시리즈 라인업이 심상치 않다. 배우 현빈부터 이준혁 손예진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가을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먼저 현빈이 주연을 맡은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가 스타트를 끊는다. 시즌1 이후 9년의 시간이 흐른 모습으로 더욱 깊어진 서사를 선보인다. 이어 이준혁의 티빙 시리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가 시작한다. 누구나 꿈꾸는 '로또 1등 당첨'이라는 소재로 도파민을 자극한다.

배우 손예진이 24년 만에 한복을 입고 연기를 펼치는 모습을 담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손예진을 필두로 배우 지창욱 나나가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 그리고 위험하고도 아찔한 애정 내기가 시청자를 찾아온다.

과연 세 작품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웰메이드 시리즈로 등극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가 시즌1 이후 9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권력을 탐하는 백기태와 함께 돌아온다. 새로운 힘을 손에 쥔 그의 치열한 여정이 다시 시작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백기태와 장건영의 두 번째 맞대결

가장 먼저 오는 9일 현빈이 더 깊어진 권력 욕심을 갖고 돌아온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극본 박은교, 연출 우민호, 이하 '메인코2')는 시즌1 이후 9년이 흐른 뒤 더 큰 욕망을 향해 나아가는 백기태(현빈 분)의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지난해 12월에 공개된 시즌1은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 과장 백기태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당초 '메이드 인 코리아'는 기획 단계부터 두 개의 시즌으로 구상됐다. 시즌1이 백기태와 장건영의 첫 만남부터 갈등의 시작 그리고 끝내 백기태가 승리하는 모습을 담았다면, 시즌2는 9년이 흐르는 사이 더 독해진 백기태 장건영이 다시 만나 펼치는 2차전을 보여준다.

이에 시즌2에는 앞선 시즌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준 배우들을 그대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반가움이 존재한다. 백기태 역의 현빈과 장건영 역의 정우성 그리고 백기현 역의 우도환, 오예진 역의 서은수, 이케다 유지 역의 원지안 등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시즌1 이후 짧지 않은 시간이 흐른 만큼 주요 인물 백기태와 장건영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시즌2에서 백기태는 서열 2위 중앙정보부 부장 직무대행직에 오르며 위상이 더 높아진다. 합동수사본부 특임고문이 된 장건영은 9년 전 백기태에게 받은 설욕을 되돌려주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메인코2'는 오는 9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직장인의 심금을 울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가 9월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13억에 당첨된 주인공이 다시 회사에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티빙

◆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13억 당첨자의 색다른 회사 생활

오는 10일에는 이준혁이 남다른 출근길에 오른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극본·연출 윤영빈)는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이준혁 분)가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사직서 대신 당첨금 13억 원을 품고 이전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꿈꿔봤을 '로또 1등 당첨'이라는 행운이 찾아온 주인공의 모습을 담아내며 시청자의 흥미를 돋운다. 하지만 동시에 13억이라는 돈으로도 크게 바뀌지 않는 직장인 현실을 보여줘 웃음과 슬픔을 자아낸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로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이준혁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궁금증을 키운다. 전작에서 자비 없는 냉정함을 자랑하는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팀장 박무경을 연기했던 그가 이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에서는 어떤 얼굴을 꺼낼지를 향한 호기심이다.

극 중 이준혁은 평범하고 무탈한 삶을 꿈꾸는 홍성인터내셔널 영업 5팀 팀장 공은태로 분한다. 빠른 승진에도 불구하고 '막내 팀장'이라는 이유로 회사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는 인물이다. 13억이라는 행운을 손에 거머쥐지만 그는 '퇴사' 대신 '출근'을 택한다. 이와 함께 "저 회사 한번 뒤집어보려고요"라며 이전과는 다른 마음가짐을 드러내며 색다른 출근기를 예고한다.

이준혁과 함께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낼 서현우 오대환의 활약도 기대할 만하다. 서현우는 공은태 밑에 있는 문제적 팀원 양준호로 변신한다. 1년 후임 공은태가 먼저 팀장으로 승진해 불편한 마음을 온몸으로 표출하는 트러블 메이커다. 오대환은 회사의 동네북 정선혁을 연기한다. 공은태의 힘듦을 이해하며 그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동지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총 10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0일 오후 6시 첫 공개된다.

배우 손예진의 24년 만의 사극으로 주목받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이 오는 9월 18일 공개된다. 손예진 지창욱 나나는 위험한 내기에 빠져든다. /넷플릭스

◆ '스캔들', 손예진·지창욱·나나의 아찔한 줄다리기

오는 18일에는 손예진 지창욱 나나의 위험한 사랑 내기가 시작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극본 이승영·안혜송, 연출 정지우)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조씨부인(손예진 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 분)이 벌이는 발칙하고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희연(나나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프랑스 작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1782년 소설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하며 이야기가 펼쳐지는 배경을 조선시대로 각색했다. 앞서 2003년 배용준 이미숙 전도연 주연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로도 제작된 바 있다.

무엇보다 새롭게 리메이크되는 '스캔들'은 손예진이 24년 만에 도전하는 사극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2년 SBS 드라마 '대망' 이후 오랜만에 사극에 출연하는 손예진이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커진다.

손예진을 필두로 구축된 탄탄한 주연 배우 라인업도 '스캔들'의 핵심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지창욱과 나나가 손예진과 의기투합해 은밀한 '스캔들'의 세계관을 안방극장으로 옮겨온다.

먼저 손예진은 뛰어난 전략가이자 세 사람이 얽힌 은밀한 내기를 시작하는 조씨부인 역으로 활약한다. 시대의 한계 때문에 이루지 못한 꿈과 욕망을 마음 속 깊이 묻어둔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조선 최고의 바람둥이 조원 역은 지창욱이 맡는다. 그는 명망 높은 가문의 아들이지만 출세보다 눈앞의 쾌락과 재미를 추구하는 인물로, 글 친구이자 사촌 누이인 조씨부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위험한 내기에 뛰어든다.

나나는 혼례를 올리기도 전에 남편을 잃은 과부 희연으로 분한다. 그는 정절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단념하고 살아왔다. 하지만 조원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며 속절없이 흔들리고 만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스캔들'은 오는 1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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