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 김지원, 천재 외과의 변신…"수술 술기 직접 배워"

외과의사 계수정 役…서면 인터뷰 공개
10월 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에 출연하는 배우 김지원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SBS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지원이 작품을 향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극본 편성근, 연출 이정림, 이하 '닥터X') 제작진은 15일 극 중 계수정 역을 맡은 김지원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지원은 작품 선택 계기부터 연기 주안점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닥터X'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거대한 부조리를 깨부수는 '닥터X' 계수정의 활약을 그린 사이다 메디컬 누아르다. TV 아사히에서 방영돼 메가 히트를 기록한 일본의 '닥터X'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김지원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들여다볼수록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계수정의 모습 사이의 간극이 매력적이었고 그 매력을 잘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김지원이 분한 계수정은 구서대학교병원의 외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의사 용역 소개소에서 파견된 외과의사로 오직 수술에만 집착하는 인물이다. 김지원은 "타인의 눈에는 '천재 외과의'라는 타이틀이 어울릴 법하지만 제 눈에는 '천재'라기보다 그저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온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지원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닥터X'는 오는 10월 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SBS

이어 "메디컬물에서 정의감, 사명감이 주인공들의 공통점이라면 계수정은 이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 자신의 능력을 대부분 술기(의사의 손 재능)에 집중시킨 탓에 사회성과 유연성 등 정서적인 영역에서는 다소 서툴다"며 "완벽한 술기와 달리 사회성이 부족한 계수정을 보면 왠지 웃음이 나기도 했다. 이런 명암을 잘 표현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김지원은 계수정의 뛰어난 수술 실력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도 기울였다. 그는 "자문의 선생님께 수술 장면에 필요한 술기를 배우고 충분히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며 "계수정의 천재성은 수술 장면뿐만 아니라 드라마적 서사와도 연결돼 있기 때문에 연기적으로도 그 에너지를 가져가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장희숙 역을 맡은 이정은과의 케미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지원은 "계수정에게 장희숙은 상사이자 이모, 때로는 친구 같은 '울타리 같은 사람'인데 선배님도 제게 그런 분이었다. 연기자로서의 책임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많이 배운 현장이었다"며 "장희숙의 엄청난 액션 장면이 하나 있는데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그는 "의사 용역 소개소에서 파견된 의사라는 설정 자체가 신선한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 소개소에서 파견된 계수정이 구서대학교병원에서 만들어가는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각 인물의 선택과 후회 욕망 아픔 등 여러 이야기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닥터X'는 오는 10월 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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