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영양제 논란에 사과…"내돈내산이지만 신중하지 못했다"

'먹는 알부민' 관련 과대광고 의혹 해명
"광고 NO…검증 없이 정보 전달은 죄송"


배우 한가인이 2024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영양제로 인해 불거진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배우 한가인이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영양제를 두고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한가인은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커뮤니티에 "최근 유튜브에서 소개한 알부민 제품과 관련된 우려의 말씀들을 확인하고 정확한 내용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올린다"라고 시작하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해당 영상은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내가 직접 구매해 사용한 제품을 소개한 '내돈내산' 콘텐츠다. 사전에 고지 했던 바와 같이 광고 여부에 대해서는 어떠한 거짓도 없음을 말씀드린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유부인 한가인' 채널은 유료광고가 진행되는 경우 시청자분들이 광고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유료광고 포함' 표시를 하고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제품을 소개하는 방식과 관련해서는 고개를 숙였다. 한가인은 "광고 여부를 막론하고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개인적인 경험만으로 소개한 점은 신중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그는 "해당 제품은 내가 출산 후 기력이 떨어졌을 때 일상적으로 구매해 먹기 시작했고 스스로 컨디션이 나아졌다고 느껴 시청자에게 추천했다"며 "주관적인 체감에 의존해 엄밀한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이번 일로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나의 세심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혼란과 우려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는 직접 구매하여 경험한 제품이라 하더라도 객관적인 사실을 엄격히 확인한 뒤 공유하겠다"며 "시청자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한층 더 신중하게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논란은 같은 날 소비자 고발 전문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가 '먹는 알부민' 제품을 둘러싼 과대광고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진짜 범인 공개'라는 제목의 '사망여우TV' 영상에는 한가인이 2024년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먹는 알부민' 제품을 소개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한가인은 2002년 아시아나 항공 광고로 데뷔했다. 드라마 '노란 손수건' '애정의 조건' '해를 품은 달'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가정을 이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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