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개봉 10주년 기념 4K 리마스터링 상영

10월 3일 시네마테크 KOFA에서…연상호 감독, GV도 개최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10월 3일 시네마테크 KOFA에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작품 포스터

[더팩트|박지윤 기자]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한국영상자료원은 30일 "10월 3일 오후 4시 30분 시네마테크 KOFA에서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 개봉 10주년 특별 상영이 진행된다"며 "이번 상영은 작품을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스크린에 걸린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KTX에 탑승한 승객들의 생존을 그린 작품이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김의성 최우식 안소희 등이 출연했다.

'부산행'은 2016년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고, 국내 개봉 후 한국 좀비 소재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작품은 열차라는 제한된 공간을 배경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감염 사태와 이에 대응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선택을 담아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이후 연 감독은 '반도' '군체' 등 좀비 소재의 작품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 나갔다.

이 가운데 개봉 10주년을 맞은 '부산행'은 필리핀을 시작으로 북미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순차적으로 재개봉하며 해외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에 한국영상자료원은 국내 관객들에게도 '부산행'을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특별 상영을 마련했다. 개봉 당시 이를 관람했던 관객은 물론 작품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상영 후에는 연상호 감독과 김봉석 영화평론가가 참석하는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이들은 '부산행'의 제작 비하인드와 한국 장르 영화사적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상영 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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