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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김제덕-강채영, 양궁 리커브 혼성전 동메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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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기자]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암살자(들)'의 공식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2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암살자(들)'(감독 허진호) 둘러싼 여러 상황을 신중히 검토하고 논의한 끝에 오는 3일부터 5일까지의 무대인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화에 참여한 이들을 보호하고, 현장을 찾을 관객들과 극장 관계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함께 고려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게 제작사의 설명이다.
제작사는 "작품에 보내주시는 다양한 의견과 관심을 존중하면서도 작품을 둘러싼 상황이 출연 배우와 제작진에게 작품 밖에서까지 과도한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제작사는 이날 '암살자(들)'의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일정 취소 소식도 알렸다.
이들은 "개막식 참석과 오는 7일 예정돼 있던 야외무대 인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영화와 관련한 현 상황을 신중히 검토한 끝에 모두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이와 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스크린에 걸린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리며 남겨진 기록과 오늘날까지 풀리지 않은 의문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영화 '덕혜옹주'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통해 인물과 사건을 섬세하게 탐색해 온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암살자(들)'은 개봉 첫날 13만 4460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고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는 듯했다.
하지만 영화를 본 일부 관객들이 극 중 일부 인물이 박정희 전 대통령 측 혹은 중앙정보부가 사건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던지는 장면을 두고 역사 왜곡 의혹을 제기했고, 중국 자본설까지 제기되며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1974년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사건과 관련해 작성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다.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민호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릴 액터스 하우스 일정을 취소했고,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는 집회가 예고되는 등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작품 밖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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