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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문채영 기자] 전 배구선수 김연경의 두 번째 감독 여정이 펼쳐진다. 경력감독으로 돌아오는 만큼 프로구단이 될 가능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다음 시즌을 이어가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세운다. 과연 '신인감독 김연경2'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이하 '신인감독 김연경2')의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권락희 이재우 PD와 전 배구선수 김연경 양효진, 그룹 세븐틴의 부승관이 참석해 '신인감독 김연경2'만의 차별점을 짚으며 시청을 독려했다.
'신인감독 김연경2'는 2년 차 경력감독이 된 김연경과 팀 '필승 원더독스'가 언더(UNDER)에서 원더(WONDER)로 나아가는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지난해 9월 방송된 시즌1이 김연경의 감독 도전을 그렸다면 이번 시즌은 한층 치열해진 경쟁에 뛰어드는 팀의 여정을 담는다.
연출을 맡은 권락희 PD는 "두 번째 시즌을 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경력감독 김연경과 성장한 매니저 부승관 그리고 새로운 해설위원 양효진을 비롯해 모든 감독 선수 스태프들의 진심을 담아 묵직한 진정성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공동연출로 이름을 올린 이재우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날 것 그 자체"라며 "시즌1은 '이런 장면을 편집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신나게 임했는데 시즌2는 모두가 진심이 되는 바람에 '방송해도 되나?' 싶은 장면이 많았다. 풍부한 이야기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도 '필승 원더독스' 팀을 이끄는 사령탑은 김연경이다. 신인의 딱지를 떼고 경력감독이 된 그는 "시즌1 때 '제작진에게 속았다. 시즌2는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웃긴 상황이 됐다"고 말해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지난 시즌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해서 돌아왔다"며 "확실히 성장했다"고 자신했다.
부승관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필승 원더독스'의 팀매니저로 나선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 그는 초고속 승진으로 홍보팀장도 겸한다. 올해 입대를 앞둔 그는 "작년부터 입대를 염두에 두고 일정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시즌2에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즌은 모든 경기 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해설위원으로 합류하는 양효진은 "떨리고 어색하지만 '필승 원더독스' 팀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되돌아봤다. 전 국가대표와 V리그 미들블로커로 활약하며 김연경의 오랜 절친이기도 한 그는 "김연경의 감독 열정이 대단하다"며 "같은 선수로 만나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농담 섞인 진심을 털어놨다.

이번 '신인감독 김연경2'의 핵심은 더욱 강력해진 공약이다. '8번째 프로배구단 창단'을 목표로 설정한 이들은 방송 중 프로팀으로 이끌어 줄 기업 구단주가 나타나지 않으면 팀을 해체하고 시즌3도 제작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세운다.
실현 가능성을 묻자 권락희 PD는 "시즌1을 마친 직후부터 지금까지 꽤 많은 기업의 관심이 있었다"며 "'8번째 프로배구단 창단'의 가능성을 깨달았다. 기회가 있을 때 잡기 위해 배수진을 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우 PD 역시 '8번째 프로배구단 창단'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기업과 이야기를 나눴다"는 그는 "실패를 생각하지 않고 큰 그림을 그려도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감독의 마음으로 공격적으로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연경 부승관 양효진은 '신인감독 김연경2'의 의미를 짚었다. 김연경은 "'성장'이 키워드"라며 "기회가 없던 선수들 그리고 초보 감독인 내가 같이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부승관은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며 "데뷔 후 출연한 모든 예능 중 제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양효진은 "은퇴 후 배구의 열기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 벅차오르는 순간이 많았다"며 "뒤편에 있던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다는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2'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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