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6', 폭우에 야외 공연 취소…티켓 전액 환불

88잔디마당 무대 설비 파손…남은 일정 취소
일부 수변무대·실내 공연은 진행…개최 이래 첫 전액 환불


지난 18일 진행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일부 공연이 취소된 가운데 주최사는 티켓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주최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6(GMF 2026)'이 폭우로 인해 행사 둘째 날 야외 공연 일부를 취소하고 티켓을 전액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주최사 민트페이퍼는 18일 공식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기상 악화가 지속돼 준비한 공연 내용을 완벽히 구현하기에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2일차 티켓은 전액 환불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둘째 날 시간당 20~30mm에 육박하는 기습적인 폭우와 강풍이 이어지면서 현장에 차질이 빚어졌다.

야외 스테이지인 88잔디마당(민트 브리즈 스테이지)은 지붕 천막이 가라앉고 일부 설비가 파손되면서 오후 4시께 남은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또한 88호수 수변무대(러빙 포레스트 가든) 역시 무대 직전까지 물이 차오르는 등 안전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공연이 일시 중단됐다.

실내 공연장인 KSPO돔에서는 십란(십센치X소란), 쏜애플, 엔플라잉,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등의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다만 주최 측은 관객 집중에 따른 입장 제한 가능성을 안내했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이 우천으로 당일 티켓 전액 환불을 결정한 것은 개최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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