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김유정, 정체 발각 위기…자체 최고 시청률 9%

김현주와 구국단, 사토 신이치 2차 암살 시도 실패
"내 배후는 조선"…김유정 연기 호평


배우 김유정 김현주 등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이 4회에서 시청률 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tvN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100일의 거짓말'이 구국단의 암살 작전 실패와 김유정의 정체 발각 위기 등으로 긴장감을 높이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극본 류보리, 연출 유인식·김윤진) 4회에서는 유소란(김현주 분)과 구국단이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의 2차 암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에 힘입어 작품은 시청률 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벌어진 이가경(김유정 분) 납치 사건의 진실이 공개됐다. 유필립(이무생 분)과 구국단 단원들이 이가경의 밀정 자질을 시험하기 위해 꾸민 일이었던 것. 이가경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구국단의 존재를 발설하지 않았고, 배후를 추궁하는 이들에게 "내 배후는 조선이다"라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사실 그는 입단 테스트라는 사실을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자신을 향한 구국단의 불신을 확인한 이가경은 밀정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유필립이 총구를 겨누자 유소란은 그를 향해 총을 들었고, 위태로운 대립이 이어졌다. 유소란은 "서희는 내 딸의 이름이다. 정무총감이 죽인 내 딸"이라며 "도와줘. 네가 필요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이가경은 밀정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후 이가경은 사토 히데오의 심부름을 하던 중 발목 통증이 심해졌고, 사토 히데오는 그를 종로 한성한의원으로 데려갔다. 구국단원 곽운학(최덕문 분)이 운영하는 한의원이자 아지트와 연결된 장소였다. 곽운학은 이가경의 부상에 당황했지만 진료를 이어갔다. 사토 히데오는 이가경과 유필립의 관계를 오해하며 의심을 키웠다.

진료실에 단둘이 남은 사토 히데오는 이가경의 발목에 직접 붕대를 감아줬다. 이어 "물론 거짓말이겠지만 만약 진심이라면, 유필립 상에게 들키지 마요"라고 말해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구국단은 이가경이 가져온 일정표와 신문 기사를 토대로 사토 신이치의 동선을 파악했다. 이틀 뒤 월요일 오후 7시 조선회화전람회 시상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 이후 이가경은 사토 신이치의 일정이 '시상식 축사'가 아닌 '편집과 보고'라는 변경 정보를 유소란에게 전했지만, 이미 시상식 현장으로 움직인 구국단원들은 잘못된 정보 속에 함정에 빠졌다.

결국 암살 현장에서는 예상과 다른 상황이 벌어졌다. 한철룡(김인권 분)이 차량에 총을 겨누는 순간 사토 신이치가 아닌 장정엽(이도군 분)이 포착됐고, 한철룡은 운전석에서 날아온 총탄에 쓰러졌다. 유소란 역시 후쿠다(김중희 분)에게 위치가 노출됐다. 여기에 총독부 집무실을 나서던 이가경이 사토 히데오와 마주치면서 밀정 정체가 발각될 가능성까지 커졌다. 사토 신이치의 비릿한 미소가 교차한 엔딩은 구국단의 위기를 극대화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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