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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신예은이 신라의 당찬 공주로 변신해 차은우와 만난다.
19일 <더팩트> 취재 결과 신예은은 tvN 편성을 논의 중인 새 드라마 '서라벌 나이프'(극본 김지영, 연출 장태유)의 여자 주인공 덕영공주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에 소속사 앤피오는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라벌 나이프'는 지중해의 유혹이라 불리는 이탈리안 셰프와 서라벌의 태양이 될 공주의 이야기를 그린다. 타임슬립과 요리를 결합한 미식 로맨스로, 10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신라에 도착한 셰프가 신라의 성골이자 까다로운 미식가인 공주를 만나 진정한 맛의 경지를 증명하는 과정을 담는다.
특히 '서라벌 나이프'는 내년 1월 전역을 앞둔 차은우의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은 만큼 그와 로맨스를 펼칠 여자 주인공에 과연 어떤 배우가 낙점될지 이목이 집중돼 있던 상황이다. 이 가운데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신예은이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신예은은 극 중 덕영공주 역을 제안받았다. 덕영공주는 순수 왕가의 혈통을 지닌 성골로 신라 최초의 여왕을 꿈꾸는 인물이다. 또한 신앙이 깊고 호기심이 많으며, 향과 음식에 대한 감각은 물론 글과 그림을 보는 안목까지 두루 갖췄다.
이처럼 미식에 대한 까다로운 기준과 여왕을 향한 야망을 동시에 품은 캐릭터인 만큼 고독한 여왕의 길을 걸어가면서도 당차고 품격 있는 공주의 매력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상대역인 김재겸 역에는 차은우가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극 중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오롯의 대표이자 헤드 셰프인 김재겸은 완벽한 3스타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고심하던 중 1000년의 시간을 거슬러 신라로 향한다.
작품은 지난해 최고 시청률 17.1%를 기록한 '폭군의 셰프' 장태유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요리와 타임슬립을 결합한 세계관에 성별이 뒤바뀐 설정까지 더해지면서 '폭군의 셰프 시즌2' 격의 작품으로 불리고 있다.
신예은은 그동안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연기 색깔을 만들어왔다. 지난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과 드라마 JTBC '백번의 추억', 디즈니+ '탁류'에 출연한 데 이어 올해 ENA '닥터 섬보이'에서는 간호사 육하리 역을 맡아 로맨틱 코미디까지 소화했다.
특히 사극과 시대극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꽃선비 열애사'를 시작으로 '정년이'와 '탁류' 등을 통해 시대적 배경이 뚜렷한 작품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단아한 비주얼을 토대로 섬세한 감정선을 쌓아 올리며 작품마다 서로 다른 인물의 결을 완성한 만큼, 이번에는 신라의 공주로 변신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현대의 요리사와 신라의 공주가 만나 펼치는 특별한 미식 로맨스에 신예은과 차은우의 만남이 더해진 '서라벌 나이프'는 내년 방송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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