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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배우 장혁이 끝없는 야망을 품은 고구려의 최고 권력자 연개소문으로 변신한다.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극본 김리헌·홍진이, 연출 김영조·구성준) 제작진은 20일 극 중 당나라의 대군에 맞서 끝까지 싸우는 고구려의 용맹한 장수 연개소문 역을 맡은 장혁의 스틸을 공개했다.
'문무'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대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전쟁 영웅인 연개소문은 군대 장악력을 이용해 고구려의 실권을 잡으려 하며 위험한 행보를 이어 나간다. 연개소문의 월권을 막으려던 고건무(조성하 분)까지 처리한 그는 아무도 막을 수 없는 고구려의 최고 권력자로서 거침없는 야망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장혁은 '연개소문의 입체적인 면모'를 '문무' 선택의 이유로 꼽았다. 장혁은 연개소문을 "나라마다 보는 관점이 다양해서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 인물"이라며 "지도자이자 사람, 이상을 꿈꾸는 연개소문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연개소문의 매력을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다"며 다채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연개소문은 상황에 맞는 처세, 어떤 일을 끌고 가는 결단력, 사람으로서의 아픔과 슬픔을 지닌 인물"이라며 "사람이기에 실수했던 상황들도 있을 것이고 자신이 ‘왜 이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캐릭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장혁에게도 연개소문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연기하는 매 순간이 어려웠다"고 밝힌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황과 인물을 먼저 생각했다. "감정을 고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연개소문이라면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반응했을지 매 장면마다 고민했다"며 인물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그만의 방법을 전했다.
아울러 장혁은 '문무'를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로 '각 나라의 전략'을 꼽았다. 그는 "삼국과 당나라가 각자의 입장에서 전쟁을 펼치며 어떤 전략과 외교를 끌고 나가는지 각국의 다른 선택을 따라가다 보면 '문무'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시청자가 오래 기다린 만큼 당시의 상황과 감정들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총 28부작으로 구성된 '문무'는 오는 11월 1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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