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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그룹 리센느(RESCENE)가 '두 번째 기적'을 이루기 위한 걸음을 내디뎠다.
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PULSE(펄스)'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리센느가 미디어 쇼케이스를 여는 것은 2025년 11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lip bomb(립 밤)' 이후 약 1년 만이다.
1년 사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K팝 걸그룹에 등극한 리센느는 "지난 활동에 보내준 사랑과 관심 덕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며 "많은 사람이 기대한 만큼 그에 부응하기 위해 멤버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했다. 기분 좋은 긴장감을 갖게 해 동기 부여도 됐다. 한층 단단해지고 성장한 리센느를 보여줄 테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층 단단해진 리센느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작 'PULSE'는 너에게 건넨 노래가 다시 나를 일으켜 세우는 목소리로 돌아오는 순간을 담은 앨범이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너'와 함께 깨어난 순간의 박동부터 무대 위의 벅찬 순간, 각자의 일상까지 음악으로 표현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With(위드)'를 포함해 'Finest Thing(파이니스트 싱)', '백화요란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 'MEME(미미)', 'Dragon(드래곤)'까지 5곡이 수록됐다.
원이는 "'PULSE'가 심장박동을 뜻한다. 그런 것처럼 우리 리센느가 '너'와 함께 하면서 심장이 힘차게 뛰는 모습을 표현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리센느 특유의 '향기 테마'도 이번 'PULSE'에서 여전히 이어진다. 미나미는 "'PULSE'의 테마 향기는 머스크 향이다. 체온을 닮은 향이고 오래 머물수록 몸에 스며드는 향이라 이번 앨범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With'는 나를 부르는 목소리를 따라 달려가 오랫동안 꿈꾸던 너와 마주하는 순간을 담은 곡이다. 서정적인 도입부에서 힘차게 터지는 후렴으로 이어지는 전개로 점차 빨라지는 심장 박동을 그렸다.

가사에는 '노래에 화답하는 함성 속에서 너를 향해 달려온 시간은 이제 우리가 함께 나아갈 약속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제나는 "'With'는 오랫동안 꿈꾼 친구와 마침내 마주한 벅찬 순간을 음악으로 표현했다"며 "특히 퍼포먼스에서 우리 다섯 명의 팀워크를 보여주고 싶어 한몸처럼 연습했다. 멤버 전원이 합을 맞추는 동작이 많고 거기서 오는 시너지가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앨범에서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곡은 '백화요란 (Inside Out)'이다. '백화요란'은 멤버 미나미가 유튜브에 출연해 직접 서예로 쓴 문구로, 팬들에게는 리센느를 상징하는 단어로 꼽힌다.
미나미는 "백화요란은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글이라서 한 해 목표로 썼다. 그것을 보고 대표님이 멋진 곡으로 만들어줬다"며 "내가 정말 좋아하는 글이 리센느의 곡이 돼 정말 기분이 묘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역시 기록적인 역주행에 있다. 지난해 11월 세 번째 미니앨범 'lip bomb'을 발매할 당시까지만 해도 '유망한 중소돌' 정도였던 리센느는 2026년 4월부터 역주행에 성공해 현재는 K팝 신에서 가장 높은 화제성을 지닌 걸그룹으로 발돋움했다.
그만큼 새 앨범에서 이들이 어떤 음악을 들고 돌아올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이는 "많은 분들이 이번 앨범을 기대하고 있는 건 우리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만큼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서 '리센느의 음악은 믿고 듣는다'는 말이 확실히 자리 잡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미나미는 "성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우리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우리 음악과 향기를 사람들에게 확실히 각인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지금은 그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물론 이들에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자 하는 의욕은 충만했다.
미나미는 "항상 초심을 잃지 말고 같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말을 많이 한다. 어떤 순간이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이는 "'기적'은 정말 이루기 어려운 일이지 않나. 그런데 우리가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 번 더 기적을 이루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리센느는 3일 오후 6시 각 음악 사이트에 네 번째 미니앨범 'PULSE'를 발매한다. 이어 이들은 3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열고 'With'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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