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공개연애 미안해할 일 아냐…더 이상 피해주지 마라"

탑과 공개연애 후 쏟아진 악플에 심경 밝혀

가수 겸 배우 나나가 탑과 공개열애 이후 쏟아진 비난에 심경을 밝혔다./더팩트DB, 나나 소셜 미디어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가수 겸 배우 나나가 탑(T.O.P)과 공개 열애 후 쏟아진 비난에 심경을 밝혔다.

나나는 지난 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탑과의) 열애 인정은 나의 사생활이고 나의 삶이다. 내가 미안해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나나는 지난 10월 탑과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이들은 탑의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다중관점'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완전미쳤어!'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탑과의 열애를 두고 악플이 이어지자 나나가 직접 이에 대한 심경을 전하기에 이르렀다.

이 글에서 나나는 "17년 동안 어떤 순간에도 매순간 진심으로 나의 일을 해왔고 최선을 다했다. 감정적으로 흔들리고 불안정한 때도 있지만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적은 없다"며 "그 시간을 보내면 나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팬이 생겼다. 이들의 마음을 지키고 싶었고 나로 인해 행복하길 바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의 공개 열애인정을 두고 의도적으로 악의적인 글들을 쓰는 '자칭 팬'에게 전하고 싶다. 연예인에게, 그리고 나나라는 사람에게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냉정하게 돌아보길 바란다"며 "그들의 언행을 이해하려고 해봤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가 무슨 큰 잘못을 했고 나로 인해 어떠한 피해를 입었나. 내가 어떤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나"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더불어 나나는 "나를 한 인간으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팬에게 더이상 피해주지 말아라"라며 "묵묵히 참고 견디는 팬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 소중함과 감사함을 기억하고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나나의 입장문 전문이다.

17년동안 어떤 순간에도 매순간 진심으로 저의 일을 해왔고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저 또한 사람인지라 감정적으로 흔들리고 불안정한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에도 저에게 주어진 일들에 대해 허투루 생각하거나 책임을 다하지 못한적은 없습니다.

17년이라는 시간동안 제 곁에는 그저 바라는거 없이 오직 저만의 행복을 바라며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시는 팬분들이 생겼습니다.

제가 활동적으로 일을 많이 할때에도, 소식 없이 공백기가 있었을때에도 묵묵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셨습니다.

그러한 소중한 마음들을 저는 지키고 싶었고 저로 인해 더 행복하길 바랬습니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제가 이런 글을 쓴 이유는 저의 공개 열애인정으로 인해 저의 선택과 자유는 무시한채 의도적으로 악의적인 글들을 쓰는 자칭해서 팬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서입니다.

연예인에게, 그리고 나나라는 사람에게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냉정하게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모든 언행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해봤지만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무슨 큰 잘못을 했나요. 저로 인해 어떠한 피해를 입으셨나요. 제가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나요.

정확히 말씀드리지만 열애부분, 인정하기까지에 있어서 저의 사생활이고 저의 삶 입니다.

제가 미안해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미안해할 부분은 제가 생각하는 진정 팬이 아니었던 사람들에게 저로 인해서 듣지 않아도 보지 않아도 느끼지 않아도 되는 비난의 말들과 상처를 받게 한 것 입니다.

나나라는 사람을 연예인이라는 틀을 떠나 한 인간으로서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팬분들에게 까지 상처 주지 말아주세요. 더이상 피해주시마세요.

묵묵히 참고 견디고 계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전하는 응원의 말 한마디 한마디

그 소중함과 감사함을 기억하겠습니다.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laugardagr@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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