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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샛별 기자] '100일의 거짓말' 한층 깊고 짙어진 로맨스로 2막의 포문을 연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극본 류보리, 연출 유인식·김윤진) 제작진은 6일 유소란(김현주 분)과 유필립(이무생 분)의 포옹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3일 공개된 이가경(김유정 분)과 김태웅(박진영 분)의 포옹 포스터에 이은 두 번째 이미지다.
지난 8회 방송에서는 김태웅이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의 잔혹한 과거를 알게 되며 충격에 빠졌다. 사토 신이치가 조선인 23명을 학살한 계암리 사건의 주동자였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 김태웅은 그를 찾아가 원망과 비난을 쏟아냈지만 사토 신이치는 조금도 반성하지 않았다.
이후 이가경은 폭탄을 숨기기 위해 집무실로 돌아갔다가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엿들었다. 김태웅은 속내를 감추려 모진 말을 내뱉었지만, 이가경은 "울지 말아요, 김태웅 통역관님"이라며 그의 상처를 어루만졌다.
이에 앞서 공개된 이가경과 김태웅의 포옹 포스터는 빗속에서 서로를 끌어안은 두 사람의 모습과 '더는, 숨길 수 없었다'는 문구로 진심을 감추기 어려워진 관계를 암시했다.
이번 포스터는 유소란과 유필립의 사뭇 다른 분위기로 시선을 끈다. 특히 유필립의 대사를 인용한 '서로의 마음을 모르는 척하는 것이 때로는 최선이기도 하니까요'라는 문구가 두 사람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담아낸다. 여기에 처음으로 서로를 향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드러내는 눈빛과 손길이 더해져 애틋함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조선총독부의 기송관 개통식 기념 연회를 무대로 구국단의 새로운 거사가 펼쳐지며 2막의 포문을 연다"며 "한층 확장된 스케일과 고조된 서스펜스로 더욱 강렬하고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가경 김태웅 유소란 유필립이 그려갈 위태롭지만 설레고 애틋한 로맨스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100일의 거짓말' 9회는 오는 7일 밤 9시 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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