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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박순규 기자] 결국 변화를 선택했다. 세계 최강 브라질전과 평가전에서 충격적 패배를 당한 홍명보호가 파라과이를 상대로 선발진 명단을 대폭 바꾸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 두 번째 친선경기를 앞두고 발표한 선발 명단에서 11명 가운데 무려 8명을 바꾸는 스타팅 11을 공개했다. 이강인도 제외했다.
홍명보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10일 열린 브라질전과 비교했을 때 손흥민(LAFC), 황인범(페예노르트),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을 제외하고 모든 자리가 바뀌었다. 지난 경기를 통해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단독 1위에 오른 ‘캡틴’ 손흥민이 변함없이 원톱에 배치됐다. 양 측면에는 이동경(김천상무)과 작년 10월 월드컵 3차 예선 요르단전 이후 1년 만에 출전하는 엄지성(스완지시티)이 포진한다. 중원은 황인범와 김진규(전북현대)가 형성한다.
이명재와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이 양쪽 윙백 역할을 수행하며, 김민재-박진섭(전북현대)-이한범(미트윌란)이 3백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FC도코)가 낀다.
한국은 파라과이와 역대 전적에서는 7차례 만나 2승 4무 1패로 앞선다. 처음 만난 1986년 2월(1-3 패)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최근 맞대결인 2022년 6월에는 손흥민과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의 골로 2-2로 비겼다.
한국은 파라과이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피파 순위 37위 파라과이는 한국보다 순위는 낮지만 방심해서는 안 되는 팀이다.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를 한 번씩 꺾었고, 10개국 중 6위로 본선에 직행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0일 브라질전에서 미국 원정 2연전과 마찬가지로 3백 카드를 꺼내며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3톱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이재성(마인츠)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양 측면에 포진했으며 중원에서는 백승호(버밍엄)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호흡을 맞췄다. 양 쪽 측면 수비수로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출격했으며 3백은 김주성(산프레체히로시마)-김민재(바이에른뮌헨)-조유민(샤르자FC)으로 구축됐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 HD)가 끼었다.
홍명보 감독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브라질전과 비교해 몇몇 선수를 바꿔 시험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로테이션을 할 것이다. 지난 경기 때 많이 뛴 선수들도 있어서 몇 명은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조합과 포지션을 바꾸어가며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홍 감독은 브라질전에서 나온 공수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짚었다. 홍 감독은 먼저 공격에 대해선 "전환 플레이가 늦어서 한 군데서 몰려있다가 뺏기며 실점했다. 그런 점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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