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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우지수 기자] 한국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5연패 끝에 값진 첫 승리를 거뒀다.
8일(한국시간) 김선영-정영석 조는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강호 미국을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6-5로 승리했다. 앞서 스웨덴,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체코에 연달아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한국은 강호 미국을 꺾으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승리는 한국 믹스더블 역사에도 의미가 깊다. '선영석' 조는 지난해 12월 올림픽 예선 대회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믹스더블 종목 자력 진출권을 따낸 주인공들이다. 아시아 국가 중 이번 대회에 유일하게 출전하며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1엔드에서 1점을 선취한 한국은 2엔드에서 상대 점수를 뺏어오는 스틸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6엔드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4-2로 앞서갔고 7엔드에서는 미국의 파워플레이 공세에도 1점을 더 보탰다.
하지만 마지막 8엔드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후공을 잡은 미국에 한꺼번에 3점을 내주며 5-5 동점을 허용해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 미국 스톤이 하우스 중앙을 장악해 불리한 상황에 놓였으나 정영석이 상대 스톤 3개를 한 번에 쳐내는 샷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김선영이 마지막 스톤을 정교하게 하우스 중앙에 안착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비록 앞선 5패로 인해 상위 4개 팀이 오르는 준결승 진출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앞서 영국전 패배 후 자신에게 실망했다며 눈물을 보였던 김선영은 이번 승리로 미소를 되찾았다. 1승 5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이날 오후 6시 5분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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