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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박순규 기자] ‘차두리 발(發)’ 돌풍이 거세다. 프로축구 K리그2에서 가장 뜨거운 팀 중 하나인 차두리 감독 체제의 화성FC가 수원FC와 역사적인 첫 맞대결에 나선다. 화성은 9일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1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점 싸움을 넘어 흐름을 잡기 위한 분수령이다. 지난해 K리그2 무대에 입성한 화성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 특히 직전 경기에서 안산을 2-0으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리그 5위(승점 15)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차두리 감독의 색깔이다. 현역 시절 특유의 ‘직선적이고 강한 축구’를 지도 철학으로 녹여내며 팀을 빠르게 안정시켰다. 공격에서는 사바 페트로프(4골)와 레오나르드 플라나(2골 4도움)가 중심축이다. 특히 플라나는 득점과 도움을 모두 책임지는 ‘멀티 플레이어’로 팀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상대는 만만치 않다. 수원FC는 직전 ‘수원 더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정우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공동 선두(5골)에 오른 점은 가장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수원FC는 18득점으로 공격력은 리그 상위권이지만, 13실점으로 수비 불안도 동시에 안고 있다.
결국 승부의 키는 ‘조직력’이다. 화성은 비교적 안정된 수비와 역습 완성도를 갖춘 반면, 수원FC는 공격의 파괴력은 뛰어나지만 뒷공간 노출이라는 약점이 있다. 차두리 감독이 K리그2 무대에서 처음 격돌하는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든다면 충분히 3연승도 노려볼 수 있는 흐름이다. 차두리 감독의 용병술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대다. 9,10일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1라운드 8경기를 테마별로 프리뷰한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승격 향한 맞대결 ‘수원 vs 대구’
수원과 대구가 3년 만에 만난다. K리그2에서 승격 경쟁을 펼치는 두 팀의 시즌 첫 맞대결로, 상위권 판도에 영향을 줄 중요한 경기다.
수원(2위, 승점 22)은 상위권을 유지하며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최근 흐름은 다소 주춤하다. 9라운드에서 선두 부산을 3-2로 꺾었으나, 이어진 수원FC전에서 1대3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수비 불안이 숙제다. 앞선 8경기에서 단 2실점에 그쳤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5실점을 허용했다. 실점 이후 집중력이 흔들리며 추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공격에서도 일류첸코가 아직 시즌 첫 골을 넣지 못했고, 김지현도 2골에 그치는 등 최전방 자원의 득점이 주춤한 상황이다.
반면 대구(6위, 승점 14)는 최성용 감독 부임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첫 경기였던 10라운드 경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5경기 무승(2무 3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경기에서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하며 수비 안정감을 끌어올렸고, 상대에게 유효 슈팅을 단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개막전 이후 전 경기 실점 흐름을 끊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기에 세라핌과 세징야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결정력도 살아나고 있다.
대구가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두 팀의 승점 차는 8점이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경쟁 구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수원과 대구의 경기는 9일(토)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수원 더비 짜릿한 역전승 ‘수원FC’
수원FC가 10라운드 ‘수원 더비’에서 수원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4경기 연속 무승의 흐름을 끊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수원FC는 개막 후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4월 한 달간 2무 2패에 머물며 주춤했다. 공격에서는 프리조가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위력이 감소했고, 이로 인해 수비 조직력에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 이어졌다. 특히 서울 이랜드, 대구, 부산 등 승격 경쟁 팀과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10라운드 수원 더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최전방에서 하정우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프리조도 날카로운 왼발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정민기 골키퍼의 합류로 수비 안정감까지 더해졌다. 다만 올 시즌 전 경기 실점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보완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집중력 향상이 요구된다.
연승을 노리는 수원FC는 이번 라운드에서 화성 원정에 나선다. 화성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직적인 수비 간격과 빠른 전환이 강점인 만큼, 수원FC는 수비 전환 상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양 팀의 경기는 9일(토)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측면 수비수 변신 성공 ‘유주안(성남)’
성남이 10라운드 용인전에서 2-1로 승리하며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경준 감독의 과감한 기용이 분위기를 바꾸며, 성남이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는 데 주효했다. 그 중심에는 유주안이 있었다.
수원 유스 출신인 유주안은 2017년 수원에서 프로에 데뷔하며 주목받았지만, 이후 수원FC와 성남을 거치는 동안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이후 군 복무를 위해 K4리그 남양주시민축구단에 몸담았고, 지난해 9월 소집해제 후 성남에 복귀했다.
그동안 공격수로 분류되던 유주안은 전경준 감독의 결정으로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기회를 얻기 시작했고, 그 변화는 용인전에서 빛을 발했다. 유주안은 후반 7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공격 진영으로 패스 16회, 수비 클리어 7회, 볼 획득 8회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유주안의 활약 속에 반등에 성공한 성남은 이번 라운드에서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전남은 박동혁 감독을 어드바이저로 보직 변경하고 임관식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성남과 전남의 경기는 10일(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하나은행 K리그2 2026’ 11라운드 일정
충남아산 : 서울E [5월 9일(토) 14시 이순신종합운동장, MAXPORTS, 쿠팡플레이]
화성 : 수원FC [5월 9일(토) 14시 화성종합경기타운, GOLF&PBA, 쿠팡플레이]
수원 : 대구 [5월 9일(토) 16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충북청주 : 김포 [5월 9일(토) 16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 BALL TV, 쿠팡플레이]
성남 : 전남 [5월 10일(일) 14시 탄천종합운동장, IB SPORTS, 쿠팡플레이]
안산 : 용인 [5월 10일(일) 16시 30분 안산와~스타디움, MAXPORTS, 쿠팡플레이]
부산 : 천안 [5월 10일(일) 16시 30분 부산구덕운동장,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경남 : 김해 [5월 10일(일) 19시 창원축구센터, BALL TV,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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