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차 막 내린 아시아 무패 행진…이라크·요르단, 유럽에 패배

이라크, '홀란 2골' 노르웨이에 1-4
요르단, 오스트리아 상대 혈투 끝 1-3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선제골을 넣고 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아시아 무패 행진이 대회 6일차에 막을 내렸다. 이라크와 요르단이 나란히 유럽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라크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이라크는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40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경기 초반까지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끝내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막지 못했다.

이라크는 홀란에게 전반 29분 선제 득점을 내준 뒤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전반 43분 홀란, 후반 31분 레오 외스티고르,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토르스트베트(아이멘 후세인 자책골)에게 차례로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오스트리아의 니콜라스 자이발트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J조 1차전에서 후반 31분 요르단의 야잔 알 아랍의 자책골에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이날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J조 1차전 요르단과 오스트리아의 경기는 1-3으로 끝났다.

역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요르단이 유럽의 강호 오스트리아에 맞서 끈질기게 저항했으나, 경기 막판 자책골을 허용하는 등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이라크와 요르단이 나란히 유럽팀에 패하면서 아시아 무패 행진이 멈춰 서게 됐다.

앞서 아시아팀은 대회 5일차까지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무패 행진의 시작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었다. 대표팀이 체코를 2-1로 꺾은 뒤 호주가 튀르키예를 2-0으로 완파했다.

일본은 우승 후보인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카타르도 각각 우루과이, 뉴질랜드, 스위스를 상대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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