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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승리를 거두며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콜롬비아는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K조 2차전 콩고 민주공화국(이하 콩고)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네스토르 로렌소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루이스 수아레스, 루이스 디아스, 구스타보 푸에르타, 제퍼슨 레르마, 존 아리아스, 다니엘 무뇨스, 다빈손 산체스, 존 루쿠미, 요한 모히카, 카밀로 바르가스가 선발로 출전해 4-3-3 포메이션을 이뤘다.
이에 맞서는 콩고의 세바스티앵 드사브르 감독은 5-3-2 포메이션에 세드릭 바캄부, 요안 위사, 에도 카옘베, 사무엘 무투사미, 응갈라이엘 무카우, 아르튀르 마쉬아퀴, 스티브 카푸아디, 악셀 튀앙제브, 샹셀 음벰바, 아론 완 비사카, 리오넬 음파시를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부터 콜롬비아의 공격이 거셌다. 전반 4분 존 아리아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다니엘 무뇨스가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그물을 향했다. 이어 2분 후에 다시 다니엘 무뇨스가 크로스를 헤딩 골로 연결했으나 오프사이드로 확인돼 골이 취소되기도 했다.
또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선보이며 콩고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에만 14개의 슈팅과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할 만큼 거칠게 공격을 몰아친 콜롬비아지만 정작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콩고 역시 파이브백을 기반으로 콜롬비아의 공세를 단단히 틀어막긴 했으나 공격은 느슨한 역습과 부정확한 세트피스를 반복하면서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만들어내지 못한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콜롬비아였다. 후반 49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절묘한 크로스로 루이스 디아스가 오픈 찬스를 맞았으나 골키퍼 리오넬 음파시의 선방에 막혔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양 팀 감독은 쿄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57분 콜롬비아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존 코르도바와 후안 페르난도 퀸테로 교체했다. 콩고는 후반 45분 노아 사디키를, 57분 시몽 반자, 72분 요리스 카옘베와 샤를 피켈을 차례대로 경기에 투입했다.
고대하던 득점은 후반 75분에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오버래핑으로 올라온 다니엘 무뇨스에게 순간적으로 공간이 열렸고 지체없이 날린 슛이 콩고 수비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다니엘 무뇨스는 두 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기세가 오른 콜롬비아는 적극적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루이스 디아스의 골이 두 번 연속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후반 79분 한 번에 연결된 패스를 루이스 디아스가 골로 연결했으나 파울로 취소됐고 80분 루이스 디아스가 수비수 둘을 속이고 집어 넣은 환상적인 슛도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콩고는 후반 추가시간외 돼서야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 90분 요리스 카옘베가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샹셀 음벰바의 헤딩이 골대 구석을 노렸으나 골키퍼 카밀로 바르가스에게 잡혔다. 이 슛이 이날 콩고가 기록한 유일한 유효슈팅이 됐다.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콩고와의 일전에서도 승리한 콜롬비아는 승점 6점을 획득하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콜롬비아는 28일 오전 8시 30분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조 1위를 두고 맞붙는다.
1무 1패를 기록한 콩고는 28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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