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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비즈니스석' 지자체 축구단 대표 9명 고발장 접수…"혈세는 특권을 위한 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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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준영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압수수색, 성접대, 횡령 등 여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8일 축구협회는 '축구팬 및 축구 관계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협회를 둘러싼 각종 잡음에 큰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국회 청문회에 이어 사상초유의 압수수색과 다수 내부 구성원들조차 제대로 몰랐던 십수년 전 일에 대한 보도에 이르기까지, 협회와 관련된 각종 사안으로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최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과 관련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에서 비판을 받았다. 홍명보 전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공정성에 대한 압수수색도 받았다.
또 지난 7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밝힌 '축구협회 비위 조사 결과 종합' 자료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와 올림픽 예선 등에 참가한 외국인 심판과 관계자들에게 8차례에 걸쳐 성 접대를 제공했다. 일부 임직원들의 2억원이 넘는 공금 유용도 있었다.
이에 축구협회는 "전방위적인 외부의 비난과 질타를 전 구성원 모두 가슴 깊이 새기고 철저한 쇄신의 기회로 삼겠다. 더 나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깊은 자아성찰과 더불어 강도 높은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며 "곧 다가올 아시안게임과 하반기 A매치와 아시안컵 준비를 포함해 회장 선거인단 확대와 같은 정책적 과제들도 조속히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높아진 외부의 기준과 눈높이에 맞춰 조직문화의 투명성과 도덕성도 더욱더 제고하겠다"며 "다만 협회는 현재 이와 같은 부적절한 행위나 카드 사용은 절대 발생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아울러 그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해 온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거둔 값진 성과와 노력이 이번 일로 오해받거나,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loveho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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