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서채현, 볼더링 동메달로 예열 완료…'멀티메달' 청신호

2022 항저우 은메달 이어 2회 연속 시상대
서채현, 주종목 리드서 대회 두 번째 메달 도전


1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볼더 결승에서 한국 서채현이 문제를 풀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볼더링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채현은 1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여자부 결승에서 70점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중국 장웨퉁이 85점으로 금메달, 일본 모리 아이가 84.8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서채현은 1·2번 과제를 연이어 첫 시도에 완등하며 초반 50점을 빠르게 쌓았다. 3번 과제에서는 장웨퉁(중국)과 모리 아이(일본)가 톱을 잡은 반면, 서채현은 최종 홀드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대신 존 홀드를 확보하며 10점을 추가했다.

마지막 4번 과제에서도 서채현은 톱을 잡지 못했지만 존 홀드를 확보해 10점을 보탰. 이번 동메달로 서채현은 2022 항저우 대회 콤바인 은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올랐다.

함께 결승에 진출한 노희주(부산패밀리산악회)는 5위에 올랐다. 노희주는 1·2번 과제를 완등한 뒤 3·4번 과제에서 각각 10점을 기록해 총 70점을 받았다.

앞서 서채현은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4개 과제를 모두 첫 시도에 완등하는 '플래시'를 기록했다. 과제당 25점씩 총 100점을 받아 전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볼더링에서 동메달을 따낸 서채현은 오는 2일 리드 준결승, 3일 결승에 나선다. 리드는 서채현의 주종목으로, 이번 대회에서 두 종목이 분리돼 치러지는 만큼 리드에서 대회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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