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이상일 용인시장,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우상혁·정하은 격려

더팩트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단풍이 물드는 가을, 먼 길 떠나는 번잡함 없이 도심 가까이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복합 여가 공간이 눈길을 끈다. 축구장 10배 크기의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광명스피돔이 그 주인공이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운영하는 광명스피돔은 거대한 자전거 헬멧을 형상화한 독특한 외관으로 유명한 세계 최대 실내 자전거 경기장이다. 매주 금~일요일 박진감 넘치는 경륜 레이스가 열리는 이곳은 평일과 비경주 시간대에도 시민들의 건강한 쉼터이자 문화 공간으로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스피돔에 발을 들이면 먼저 탁 트인 야외 '페달광장'이 맞이한다.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계절마다 시민 참여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어린 자녀와 함께 킥보드를 타거나 가벼운 산책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올해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대폭 보강해 즐길 거리를 더했다. 새롭게 개관한 '경륜공원 스포츠센터'는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피트니스실, 기구 필라테스실, 요가실 등 최신 시설을 구비했다. 배드민턴과 청소년 농구부터 줌바댄스, 댄스스포츠, 시니어 에어로빅까지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강좌가 알차게 운영 중이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감성 콘텐츠도 돋보인다. 스피돔 내 문화교실에서는 동화 구연과 미술, 창의 체험 놀이가 진행돼 아이들이 이야기를 듣고 직접 손으로 만들며 오감을 자극하는 주말 나들이 코스로 호평받고 있다.
자전거 애호가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은 광명스피돔만의 독보적인 강점이다. 주말 실전 경주 관람은 물론, 경주가 없는 날에는 전문 트랙에서 달리는 '시민 트랙 자전거 아카데미'를 통해 일반 도로와는 차원이 다른 사이클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
이용 편의를 돕는 현장 밀착형 서비스도 알차다. 매주 일요일 문을 여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에서는 은퇴한 경륜 선수들이 직접 상주하며 시민들의 자전거를 꼼꼼히 점검·수리해 준다. 베테랑 선수들의 전문적인 손길 덕분에 잔고장 걱정을 덜 수 있어 동호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광명스피돔은 승부를 겨루는 경륜장을 넘어 일상 속에서 스포츠와 문화, 휴식을 함께 누리는 도심형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새로 문을 연 스포츠센터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발판 삼아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문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