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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박순규 기자] 후반 막판 두 골로 울산의 역전승을 이끈 에릭이 K리그1 34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4라운드 MVP로 울산 에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릭은 지난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동점골과 결승골을 책임지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울산이 전반 41분 자책골로 리드를 내준 가운데 후반 25분 동점골을 터뜨렸고, 15분 뒤에는 문전으로 침투해 조현택의 패스를 결승골로 연결했다. 에릭의 멀티골로 승부가 뒤집힌 울산–강원전은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 팀은 안양이다. 안양은 같은 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부천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39분 박정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9분 상대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경원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K리그2 31라운드 MVP는 용인 가브리엘에게 돌아갔다. 가브리엘은 지난달 3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4분 유동규의 득점을 도운 뒤 전반 38분 직접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7분에는 페널티킥까지 성공시켰다.

K리그2 베스트 매치는 대구와 수원의 2-2 무승부 경기다. 수원은 강현묵의 선제골과 김주찬의 수원 복귀 후 첫 골로 후반 28분까지 두 골 차로 앞섰다. 그러나 대구가 후반 31분 김강산의 만회골에 이어 후반 37분 세징야의 프리킥 골로 따라붙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베스트 팀으로는 김포를 5-1로 꺾은 충남아산이 선정됐다. 충남아산은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만 5골을 몰아쳤다. 이호인이 동점골을 넣었고, 손준호와 데니손이 각각 두 골씩을 보탰다. 나란히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준호와 데니손은 이호인과 함께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라운드 MVP와 베스트11은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정성 평가로 선정된다. TSG 경기평가회의에서 위원들의 평점과 의견,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의 평점을 종합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 K리그1 34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네게바(제주), 에릭(울산), 제르소(인천)△미드필더: 조현택(울산), 마테우스(안양), 서재민(인천), 이청용(인천)△수비수: 김영권(울산), 권경원(안양), 후안 이비자(인천)△골키퍼: 김정훈(안양)
◆ K리그2 31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김현오(경남), 가브리엘(용인), 하정우(수원FC)△미드필더: 데니손(충남아산), 손준호(충남아산), 최영준(용인), 루크(파주)△수비수: 심민용(파주), 이현용(수원FC), 이호인(충남아산)△골키퍼: 김준홍(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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