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4살 연하 남편과 결혼 결심한 이유...아들 향한 배려

오윤아가 4세 연하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아들 송민 군의 근황을 공개했다. 오윤아는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7주년 특집에서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그동안 너무 그리웠다. 여기 오니까 친정 같은 느낌이 나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윤아의 남편은 1984년생으로 오윤아보다 4살 어리며, 두 사람은 소개로 만나 처음에는 친구로 지냈다고 전했다. 오윤아는 원래 결혼할 생각이 없었으나, 남편이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민 군에게 보여준 따뜻한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편이 민 군을 대중목욕탕에 데려간 일화를 언급하며, ″우리 아빠도 한 번도 데려가 보지 못했던 곳이고 그날 대중목욕탕을 처음 가봤다″며 민 군이 남편에게 반한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오윤아는 남편이 민 군을 본인의 아들처럼 생각하고 돌봐준 점이 의미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편이 민 군에게 스키를 가르쳐주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도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함께 살게 된 뒤에도 남편은 민 군에게 양치, 머리 감기 등 필요한 것들을 가르쳐줬으며, 민 군이 ″우리 가족″이라고 말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시부모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오윤아는 ″민이를 실제로 보면 놀라실 거 같아서 나중에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계속 데리고 오라고 하셨다. 아버님이 민이를 너무 따뜻하게 안아주셨다″며 눈물을 보였다.

오윤아는 시어머니에 대해 ″천사 그 자체다. 말할 것도 없다″며 시부모님을 뵙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오윤아는 2007년 아들 송민 군을 출산했고, 2015년 이혼 후 홀로 민 군을 키워왔다. 지난 7월에는 4세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고 전했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31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오늘도 열정 민!!″이라는 글과 함께 아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개최된 ’2026 오티즘 레이스’에 참가한 민 군은 4.2km 코스를 36분 만에 완주했다.

민 군은 자신의 기록이 표시된 곳에서 브이(V) 포즈를 취하며 환한 표정을 지었고, 오윤아는 곁에서 아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오윤아는 ″다 혼자 뛰었냐.

대박이다. 잘했다.

최고다″라며 아들을 칭찬했다. 오윤아는 방송에서 민 군이 스무 살이 되었고, 장애인 수영팀에 입단해 선수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 군은 스페셜올림픽 국내 예선 출전을 목표로 훈련 중이며, 첫 대회에서 자유형 동메달과 배영 은메달을 수상했다. 방송에서는 새 남편과 민 군 사이의 각별한 관계도 공개됐다.

오윤아는 남편이 민 군에게 스키를 가르쳐주기 위해 애썼던 일화를 전하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민 군이 새아빠를 잘 따르며 ’삼촌 껌딱지’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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