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권상우, 유기견 초파 3개월 고민 끝 입양..."아이들이 보내고 싶지 않아"

배우 손태영이 임시 보호하던 유기견 초파를 정식으로 입양했다. 손태영의 남편 권상우는 이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손태영은 지난 4월 뉴욕 JFK 공항에서 유기견 초파를 직접 마중했다. 손태영은 ″아주 귀한 손님이라 제가 모시러 와야 한다″고 밝히며, 평소 남편 권상우의 마중은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초파는 지난 1월 안락사 직전에 구조되어 새 가족을 찾던 중 손태영과 인연을 맺었다. 손태영은 초파가 눈에 밟혀 임시 보호를 시작했고, 딸 리호 양도 이를 기뻐했다.

자녀들과 권상우, 그리고 기존에 키우던 반려묘도 초파와 함께 잘 지냈다. 3개월이 지난 7월, 손태영과 권상우는 고민 끝에 초파를 정식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입양을 위한 인터뷰에서 손태영은 ″초파가 우리집 개처럼 오자마자 나와서 구경하고, 애가 너무 순하고 말을 잘 듣는다″고 전했다. 권상우는 ″아직은 사람의 손길을 100% 받아들이지는 않는데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 같다.

엄마는 잘 따라다니는데 저는 아직″이라고 말했다. 손태영은 임시보호를 시작할 때부터 입양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둘째는 이미 임보가 아니라 그냥 입양해서 오는 줄 알았다. 큰애도 이제 정들었는데 어딜 가냐고 하더라.

초파 보내면 안 된다고 둘째는 울고불고 난리였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우리집에 고양이랑 강아지가 있을 줄 몰랐다.

자연스럽게 대가족이 됐다″며 ″손태영 씨가 벨라랑 초파가 있어서 애들이랑 대화할 때 얼마나 상냥한지 모른다. 그래서 제가 벨라랑 초파처럼 대해달라 한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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