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헌, '수입 5000만 원' 일타강사 부친 고백...이혼·학창시절 아픔 털어놨다

오지헌이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 출연해 아버지가 1990년대 초반 한국사 일타강사로 활동하며 높은 수입을 올렸다고 말했다.

오지헌은 당시 5개 교실을 합친 곳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의했고, 압구정 집 한 채가 2000만~3000만원일 때 아버지의 월수입이 5000만원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당과 수영장이 있는 100평대 집에서 살았지만, 아버지는 가족보다는 일을 우선시했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가정에 더 충실하길 바랐으나, 부부 사이에 불만이 쌓이면서 싸움이 잦아졌고, 결국 오지헌이 고3이던 시절 부모님이 이혼했다고 밝혔다. 학창시절에 대해 오지헌은 원래 성적이 나쁘지 않았지만, 학원 강사였던 아버지가 톱 클래스 학생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 자신에게 한 말이 무시하는 것처럼 들려 힘들었다고 말했다.

수능을 마친 후 어머니와 함께 살기로 했으나, 어머니의 형편이 어려워 기숙형 재수학원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어머니가 마련한 학비로 대학에 입학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했고, 상금 1000만원이 걸린 성대모사 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받은 것이 코미디언의 길로 들어선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오지헌은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8년 만에 아버지를 만났다며,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아버지를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아버지가 되면서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며, 서운했던 감정을 털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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