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소속사 "증조부 안상호 대정친목회 기록 확인…혼란 드려 죄송"

증조부 안상호 대정친목회 소속 인정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 죄송"배우 하영의 소속사가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답변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진은 배우 하영이 지난 5일 개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이새롬 기자[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의혹과 관련한 '사실무근' 입장을 정정하며 사과했다.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 확인 결과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답변해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하영은 방송 프로그램 출연 중 질문에 응하는 과정에서 집안의 4대 의료가업 이력을 언급했다"며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논란이 빚어진 점에 대해 배우 본인의 마음이 매우 무거운 상황"이라고 전했다.또한 "이번 일로 당사는 역사적 사실과 한 인물의 이력을 대중에 전하는 일에 얼마나 신중한 검증이 필요한지 깨달았다"며 "하영 역시 심려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날 하영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증조부 안상호를 향한 친일 의혹이 붉어지자 "사실무근"이라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서 안상호 이름이 확인되자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1916년 서울에서 조직된 대정친목회는 일제의 식민 통치에 협조하고 조선인과 일본인의 융화를 내세운 활동을 벌인 단체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 친일파인 이완용도 해당 단체 소속이다.하영은 2019년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중증외상센터' '참교육'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 주연 고은새 역으로 활약했다.mcy21@tf.co.kr[연예부 | ssent@tf.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