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백지연, 故 안판석 감독 추모 "멋진 감독이자 좋은 친구"

'밀회' 인연 김혜은·MBC 공채 동기 백지연 안판석 감독, 지난 12일 별세…향년 64세배우 김혜은(왼쪽)이 JTBC '밀회'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고(故) 안판석 감독의 별세 소식에 추모의 글을 남겼다. /더팩트 DB[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하얀거탑' '밀회' 등을 연출한 한국 드라마계의 거목 안판석 감독이 향년 65세로 별세한 가운데, 배우 김혜은과 방송인 백지연 등 동료들의 애통한 마음이 전해졌다.김혜은은 1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안판석 감독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JTBC '밀회'라는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영광을 누리게 해주신 감독님"이라며 고인과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렸다.이어 "감독님께 부끄럽지 않고 싶었다.

마지막 작품 같이 못해 한스럽기만 하다"며 "너무나 아까워 가슴이 미어진다"고 적었다.안판석 감독을 향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김혜은은 "제 마음의 키를 키워주신 안판석 감독님, 말씀 잊지 않겠다"며 "부디 천국에서 편히 영면하소서"라고 애도했다.배우뿐만 아니라 오랜 인연을 맺은 동료의 추모도 이어졌다.

방송인 백지연은 "멋진 감독이었고 참 좋은 친구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편히 쉬길"이라고 애도했다.두 사람은 1987년 MBC 공채 동기다.

안판석 감독은 MBC 공채 프로듀서로 입사해 연출자로 활동을 시작했고, 백지연은 같은 해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안판석 감독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중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진 뒤 치료를 받아왔으나 12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고인은 '하얀거탑' '밀회' '아내의 자격'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하며 한국 드라마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고인의 유작이 된 드라마는 오는 10월 방송을 앞둔 ENA '연애박사'다.

제작진은 12일 "깊은 슬픔에 빠져 계신 유가족이 고인과 조용히 작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하니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sstar1204@tf.co.kr[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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