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홍의 오늘연예] 하영, 역사 무지 논란,…'연좌제' 넘어선 진짜 핵심

홍상수·김민희, 득남 후 첫 공식 석상…'10년 사랑'의 현재 8월14일 금요일, 하영/ 김세의/ '10년' 사랑/ 하루/ 정해인역사강사 배기성은 하영이 33세라는 점을 언급하며 "알 거 다 아는 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은 하영이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논란을 단순히 "친일파 후손이니까 비난받아야 한다"​는 연좌제 문제로만 보면 핵심을 놓치게 됩니다.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하영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이유는 조상의 행적 자체보다, 그 행적을 둘러싼 인식과 해명 과정에 대한 대중의 실망이 겹쳤기 때문​으로 보입니다.하영은 지난 7일 방송에서 증조부가 한양에서 최초로 서양식 병원을 개원했고 고종을 진료했다는 내용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문제는 이후 그 인물이 일제강점기 친일 행적이 확인된 의사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작됐습니다.더구나 하영 측은 처음에는 관련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가, 이후 자료를 확인한 뒤 입장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하영 본인은 12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가족을 통해 전해 들은 단편적인 이야기만 알고 있었다"며 친일 행적을 알게 된 뒤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여기서 첫 번째 문제가 생깁니다. "몰랐다"는 해명이 과연 대중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느냐​는 겁니다.역사강사 배기성은 하영이 33세라는 점을 언급하며 "알 거 다 아는 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방송에서 직접 증조부의 이력을 가족의 자랑처럼 소개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물론 33세라는 이유만으로 조상의 모든 역사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후손이라는 이유만으로 조상의 친일 행적에 책임을 묻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인이 자신의 가족사를 대중 앞에서 적극적으로 소개했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집니다.자랑할 때는 가족사의 긍정적인 부분만 이야기하면서, 논란이 발생한 뒤에는 "몰랐다"고 하는 모습이 대중에게는 ‘처음부터 충분히 확인하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의문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두 번째 문제가 바로 첫 해명과 뒤늦은 사과 사이의 간극입니다. 처음부터 "확인해보겠다"고 했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그런데 일단 의혹을 부인한 뒤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사과하면서, 대중 입장에서는 단순한 역사 무지가 아니라 해명 과정의 신뢰 문제까지 추가된 겁니다.

여기에 묘하게 겹친 것이 JTBC 드라마 채널의 콘텐츠입니다.JTBC의 ‘DRAMA Voyage’는 지난 12일 ‘친일파 후손들에게 일침 놓는 참교육 모음’이라는 제목으로 과거 드라마 속 친일파 관련 장면을 묶은 영상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대행사’와 ‘멜로가 체질’의 관련 장면이 포함됐고, 시점 때문에 일부 누리꾼들이 하영 논란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JTBC가 하영을 직접 겨냥했다고 볼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결국 이번 사태의 핵심은 이겁니다. 하영이 증조부 때문에 비난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공인이 자신의 가족사를 어떻게 소비했고, 논란이 발생한 뒤 얼마나 정확하고 일관되게 대응했느냐가 대중의 평가를 좌우하고 있는 겁니다.자필 사과는 분명 한 걸음입니다.

하지만 지금 필요한 건 단순한 사과의 반복이 아니라, 무엇을 몰랐는지, 무엇을 확인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역사와 가족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보다 솔직하고 구체적인 설명​일 겁니다.결국 이번 논란은 하영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라, 유명인의 ‘가족 자랑’이 역사적 사실과 만났을 때 얼마나 신중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검증 없는 폭로의 끝은 어디까지? 구속·첫 공판 '사이버레커'유튜버 쯔양, 본명 박정원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사생활을 폭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 대표가 어제 첫 실질적인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구속 상태인 김세의 씨는 황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섰지만, 혐의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김세의 측의 핵심 주장은 이렇습니다. "비방의 목적이 없었다."

"방송 내용에는 진실인 부분이 더 많다." 또 스토킹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에게 접근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스토킹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김세의 씨 역시 자신이 한 방송의 핵심은 쯔양을 협박한 유튜버들의 범죄를 폭로하는 것이었으며, 자신이 허위사실을 말한 것처럼 검찰이 공소사실을 구성했다고 반박했습니다.하지만 재판부가 주목한 대목도 있습니다.

김세의 측이 쯔양의 사생활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며 증인 3명을 신청하자, 재판부는 2차 피해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며 질문을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결국 앞으로 이 재판의 핵심은 단순히 ‘무엇을 폭로했느냐’가 아니라, 그 내용이 실제로 진실이었는지, 허위라면 이를 알고도 유포했는지, 그리고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있었는지​를 증거로 가리는 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더 주목해야 할 것은 김세의 씨의 전체적인 방송 행태입니다. 그동안 가세연은 연예인과 유명인들의 사생활과 의혹을 매우 자극적인 방식으로 다뤄왔고,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기 전에 의혹을 사실처럼 제시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실제로 과거 조민 씨의 자동차 관련 사건에서는 가세연 측의 발언 자체가 허위였다는 판단이 있었지만, 법원은 해당 사건에서 명예훼손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이번 김수현 사건은 더욱 심각한 양상입니다.

김세의 씨는 김수현과 고 김새론 씨의 관계, 김새론 씨의 사망 원인과 관련한 주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했고, 경찰은 일부 자료에 대해 AI 조작 등이 있었다고 판단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을 적용했습니다. 결국 김세의 씨는 구속됐고,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따라서 앞으로 이어질 재판에서는 ‘폭로냐 명예훼손이냐’라는 김세의 측의 프레임보다 객관적인 증거가 무엇을 가리키느냐가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쯔양 사건뿐 아니라 김수현 사건 등 여러 사건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의혹의 생산·유통 과정과 수익 창출 구조까지 법원이 어떻게 바라볼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결국 이번 재판들은 한 가지 질문을 우리 사회에 던지고 있습니다.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의혹과 사생활을 마구잡이로 공개하는 것이 과연 ‘폭로’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가.

이제 그 답을 유튜브 댓글이 아니라 법원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 판단하게 됐습니다."아이 낳고 달라졌다" 불륜설→동거→득남…두 사람의 10년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득남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두 사람의 등장만으로도 국내외 영화계의 시선이 집중됐는데요.현지시간 14일, 로카르노 영화제 측이 공개한 기자회견 영상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나란히 등장했습니다.두 사람이 함께한 작품은 홍 감독의 35번째 장편영화, ‘눈 둘 데가 없네’​입니다.

김민희에게는 더욱 특별한 작품입니다. 출산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영화 촬영에 나선, 사실상 복귀작이기 때문입니다.김민희는 기자회견에서 아이를 낳은 뒤 처음 영화를 찍었다며, 촬영장에 아이를 데리고 가 수유를 하고 이유식까지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특히 "영화에만 몰두하던 예전의 나의 모습은 사라졌다"고 말하면서도, 아이를 위한 준비를 먼저 마친 뒤 촬영에 최선을 다하는 자신의 모습이 오히려 건강하게 느껴졌다고 전했습니다.그런데 이 두 사람의 이야기가 유독 대중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6년 불륜설이 불거졌고, 이듬해 공개적으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혔습니다.당시 홍 감독은 결혼한 상태였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는 엄청난 논란을 불러왔죠. 하지만 두 사람은 세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홍 감독의 영화에 김민희가 꾸준히 출연하면서, 두 사람의 사적인 관계와 영화적 동행은 사실상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습니다.그리고 지난해에는 두 사람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법적인 혼인 여부와는 별개로, 오랜 기간 함께 생활하며 아이까지 키우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은 대중에게 ‘사실상 부부’라는 이미지로 받아들여지기도 했습니다.흥미로운 건, 국내에서의 논란과는 별개로 해외 영화제에서는 두 사람의 작품 활동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는 점입니다.이번 로카르노 영화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논란의 당사자라는 시선보다 감독과 배우, 그리고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가 앞서는 공간에서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특히 김민희는 이제 ‘홍상수 영화의 배우’라는 이미지를 넘어, 출산과 육아라는 변화를 자신의 연기와 삶 속에서 경험한 뒤 다시 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10년 가까이 이어진 관계, 끊이지 않았던 논란, 그리고 이제는 한 아이의 부모가 된 두 사람, 홍상수와 김민희는 여전히 대중의 호기심과 영화계의 평가가 가장 극명하게 엇갈리는 커플 중 하나입니다.과연 이번 ‘눈 둘 데가 없네’가 두 사람의 관계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로카르노에서 그 첫 시험대에 올랐습니다.트로트 신예, 가수 하루가 대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진출한다.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린 하루는 '2025 왕중왕전 최연소 우승'에 이어 MBN '무명전설' 준우승을 거치며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 존재감을 키워왔다. /루체엔터테인먼트대만 언론도 주목한 트롯 신예…투자 업고 '트로트 한류' 정조준 이번에는 트로트 신예, 가수 하루의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진출 소식입니다.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린 하루는 '2025 왕중왕전 최연소 우승'에 이어 MBN ‘무명전설’ 준우승을 거치며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 존재감을 키워왔습니다.그런 하루가 이제 국내를 넘어 대만을 시작으로 홍콩과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특히 이번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해외 공연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만 엔터테인먼트 기업 Darton Entertainment가 하루의 스타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신즈위, Ben 대표가 이끄는 Darton Entertainment는 중화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 경험을 쌓아온 기업입니다.

하루에게는 현지 네트워크와 산업적 기반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나설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된 셈입니다.국내에서 쌓은 실전 경쟁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방송 경연을 통해 가창력과 스타성을 입증한 하루는 이후 전국투어 콘서트로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특히 ‘무명전설 전국투어’에서 선보인 ‘백년의 약속’은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내며 강한 현장 장악력을 보여줬습니다.방송에서 얻은 인지도를 공연 팬덤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루의 해외 진출은 더욱 의미가 큽니다.오는 10월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팬콘서트가 열립니다. 여기에 대만 취재진 30여 명이 한국을 찾아 하루의 활동과 공연 현장을 직접 취재할 예정이어서 현지의 뜨거운 관심도 확인되고 있습니다.실제로 13일 대만 언론들도 하루의 아시아 진출 소식을 잇따라 크게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대만을 넘어 아시아로', 무명에서 출발해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5연승과 왕중왕전 최연소 우승, 그리고 ‘무명전설’ TOP7과 준우승을 거쳐 공연 무대까지 자신의 영역을 넓혀온 하루,이제 그 무대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로 향하고 있습니다. K팝에 이어 K-트로트가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그 중심에서 하루가 차세대 트로트 한류 스타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대만을 첫 교두보로 아시아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가수 하루, 국내에서 증명한 실력과 스타성, 그리고 현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펼쳐질 그의 글로벌 행보가 이제 시작됩니다.요즘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인데요, 작품에 대한 화제성 못지 않게 주역들의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쏠려있습니다.주연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으로 적지 않은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하영은 가족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고, 작품 홍보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그런 가운데 상대적으로 주목받는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남자 주인공 정해인입니다.정해인이 연기한 장태하는 기억을 잃은 고은새를 지키는 복싱 코치이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입니다.특히 정해인은 이번 작품에서 기존의 로맨스 이미지만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설레는 로맨스에서는 섬세한 눈빛과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액션 장면에서는 몸을 던지는 거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여기에 느와르 분위기까지 더해지면서 장르가 급격하게 바뀌는 순간에도 캐릭터의 중심을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D.P.’와 ‘베테랑2’ 등을 통해 액션 연기를 보여줬던 정해인의 강점이 이번 작품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됐다는 분석입니다.그런데 정해인을 둘러싼 이야기는 작품 안에서만 끝나지 않습니다.지난 8월 7일 방송을 통해 알려진 일화가 화제가 됐는데요.드라마 촬영 당시 정해인이 배우와 제작진, 매니저 등 팀 전체를 위해 영덕 대게 회식을 직접 마련하고 비용까지 부담했다는 이야기입니다.방송에서 언급된 규모를 바탕으로 약 2천만 원에서 3천만 원 정도가 들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더욱 화제가 됐습니다.과거 소속사 전 직원들에게 패딩을 선물했다는 미담까지 다시 알려지면서, 작품 밖에서 보여준 따뜻한 배려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물론 배우의 사적인 선행과 작품 속 연기 평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하지만 힘든 촬영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을 챙기고, 팀 전체를 위해 통 크게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는 이야기는 정해인이 현장에서 어떤 태도로 동료들을 대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결국 ‘이런 엿같은 사랑’에서 정해인은 로맨스와 코미디, 액션과 느와르를 넘나들며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습니다.작품을 둘러싼 외부 논란이 커질수록 배우 개인의 연기와 현장에서의 진정성은 더욱 선명하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논란과 별개로, 장태하라는 캐릭터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는 정해인,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스 장인’을 넘어 장르를 가리지 않는 배우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까,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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